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푹 빠져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이번에 읽은 책은 함재봉 작가님의 『한국 사람 만들기 5: 친미기독교파 2』라는 역사/문화 분야 책입니다. 솔직히 제목만 보고도 뭔가 철학적이고 딱딱할 거라 생각했는데, 읽을수록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너무나도 생생하고 매력적이었어요! 특히 이 책은 친미 기독교파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우리 근현대사와 그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정말 좋은 책 추천으로 자신 있게 소개하고 싶답니다~ 이번 독후감에서는 제가 느낀 감정과 함께 책의 흥미로운 점들을 솔직하게 풀어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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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 만들기 5: 친미기독교파 2
함재봉
목차
- 서론 ㆍ 18 1. 독립 아닌 독립 19 /…
- 제1장 ㆍ 독립 아닌 독립: 아관파천 ㆍ 5…
- 제2장 제2장 ㆍ 러시아의 순간 ㆍ 94 1…
- 제3장 제3장 ㆍ 러시아의 만주 장악 ㆍ 1…
- 제4장 제4장 ㆍ 조선을 러시아의 보호령으로…
- 제5장 제5장 ㆍ 고종의 환궁 ㆍ 232 1…
- 제6장 제6장 ㆍ 러시아의 후퇴 ㆍ 258 …
- …
함재봉 교수님의 『한국 사람 만들기 5: 친미기독교파 2』를 읽으며, 그간 몰랐던 한국 근대사의 한 축인 친미 기독교파 인물들의 활동과 그 영향력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어요. 책에서는 갑신정변 실패 후 미국으로 망명한 서재필, 윤치호 같은 인물들이 10년 만에 다시 조국 땅으로 돌아와 어떻게 『독립신문』과 「독립협회」를 만들어냈는지를 세밀하게 그려내는데, 그 과정에서 보인 그들의 열정과 신념이 제 마음을 진짜 울리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제가 역사책을 많이 읽어왔지만, 이런 각도에서 접근한 책은 드물어서 새로웠고, 읽다가 어느새 저도 그 시대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책 추천을 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런 생생한 역사 서술 덕분이에요. 물론 이런 학문적 분석과 서술이 가끔은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와중에도 인간적인 고뇌와 가치관의 충돌 등이 잘 드러나 있어 재미와 감동이 공존했어요. 그리고 한국 근대사에 관심 있는 분들은 반드시 알아야 할 지점들을 많이 깨닫게 해주어서 교양으로도, 학문으로도 두루 활용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말하면, 친미 기독교파 인물들의 미국 유학과 개신교 선교사들의 영향력이 그만큼 깊었다는 사실, 저도 몰랐는데 읽으며 계속 새로 배우게 되더라고요. 함재봉 교수가 풀어내는 그 시대 역사는 단순히 연대기적 사실 나열을 넘어, 당시 사람들의 열정과 좌절, 그리고 희망을 함께 체감하게 해주어 독자로서 감정 이입을 하기에 충분했답니다. 저 자신도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역사를 보는 안목이 확 넓어졌고, 또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가 결코 그냥 온 것이 아님을 새삼 느낄 수 있어서 개인적인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이렇다 보니 주변에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종종 책 추천을 해주곤 합니다. 아무래도 이 분야에서 이런 깊이 있는 책은 흔하지 않으니까요. 가끔은 문장이 조금 어렵거나, 오탈자가 눈에 띄기도 하지만, 그럴 때도 책의 가치와 감동까지 훼손되지는 않더라고요.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책을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과 근대적 성장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자 ‘함재봉’에 대하여
咸在鳳 한국학술연구원장.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1992-2005),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UNESCO) 사회과학국장(2003-2005),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한국학연구소 소장 겸 국제관계학부 및 정치학과 교수(2005-2007), 랜드연구소(RAND Corporation) 선임 정치학자(2007-2010), 아산정책 연구원 이사장 겸 원장(2010~2019) 등을 역임했다. 미국 칼튼대학교(Carleton College)에서 경제학 학사학위(1980), 존스홉킨스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에서 정치학 석사 및 박사학위(1992)를 취득하였다.
이번에 『한국 사람 만들기 5: 친미기독교파 2』를 다 읽고 나니, 역시 역사/문화 분야 90위권 안에 든 데는 이유가 있구나 싶어요. 저처럼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거나, 친미 기독교파와 그 영향력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책 추천을 하고 싶네요. 책을 읽으면서 ‘독립신문’과 ‘독립협회’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우리 역사를 돌아보게 되었고, 아울러 그 시대 사람들의 뜨거운 열정과 고민이 오늘날의 우리 사회에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는 걸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저도 시간이 될 때마다 꺼내서 천천히 다시 읽으면서 더 많은 걸 배우려고 합니다. 이런 좋은 책이 있음에 감사하며,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분들도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랄게요! 진짜로 후회 없을 책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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