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가슴 깊이 울림을 준 특별한 책을 소개하려고 해요. 가끔 인생의 길목에서 멈추어 서서 무언가를 찾으려 할 때가 있죠? 그럴 때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 추천을 하나 하고 싶어졌어요.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바로 『싯다르타(초판본)(1922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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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초판본)(1922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헤르만 헤세
1922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세상의 근원을 탐구하며 ‘참 나’를 찾아가는 길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영혼이 투영된 자전 소설
목차
- 제1부
- 브라만의 아들
- 사마나들 곁에서
- 고타마
- 깨달음
- 제2부
- 카말라
- 소인배들 곁에서
- 윤회(輪廻)
- 강가에서
- 뱃사공
- 아들
- 옴(唵)
- 고빈다
- 작품 해설
- …
솔직히 이 책은 처음 표지 디자인과 독창적인 초판본이라는 특징 때문에 선택했는데, 책을 펼쳐들자마자 책 추천을 하고 싶어졌어요. 싯다르타의 영혼이 고뇌하며 참된 자신을 찾고자 떠나는 길이 어쩌면 나의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브라만의 아들로 태어난 싯다르타는 모든 것을 갖추고도 무언가 부족한 허전함을 느끼며 떠돌아 다니는 고행자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부모의 기대와 안정된 삶을 뒤로 하고, 또 세상의 유혹과 욕망을 이겨내며 진정한 내면의 평화를 찾고자 했죠.
책을 읽으면서 싯다르타가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괴로워하며 갈망하는 모습에서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솔직히 많은 순간들 우리는 만족하지 못한 채 더 나아지기를 갈망하고 있을지 모르거든요. 이 책을 통해 제가 겪었던 사랑과 헤어짐, 화려한 성공과 공허한 마음들, 그리고 삶에 대한 질문들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었죠.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지, 나에게 진실된 행복과 평화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헤르만 헤세의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필력은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을 휘어잡는 느낌이었네요.
저자 ‘ 헤르만 헤세’에 대하여
Hermann Hesse 1877년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나 목사인 아버지와 신학계 집안의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890년 신학교 시험 준비를 위해 괴핑엔의 라틴어 학교에 다니며 뷔르템베르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1892년 마울브론 수도원 학교에 입학했으나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인이 되기 위해 도망쳐 나왔다. 1899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하여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와 산문집 《자정 이후의 한 시간》을 출간했다.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인정을 받았고 문단에서도 헤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후 1904년 장편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통해 유명세를 떨치면서 문학적 지위도 확고해졌다. 같은 해 아홉 살 연상의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했으나 1923년 이혼하고 스위스 국적을 취득했다. 1906년 자전적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를 출간했고, 1919년에는 자기 인식 과정을 고찰한 《데미안》과 《동화》, 《차라투스트라의 귀환》을 출간했다. 인도 여행을 통한 체험은 1922년 출간된 《싯다르타》에 투영되었으며,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962년 8월 9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자기실현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꾸준히 노력했다.
이 책을 덮으며 인생의 소중한 교훈들을 가슴속에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싯다르타(초판본)(1922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를 통해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지냈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되새기게 되었어요. 마음이 공허하고 불안할 때,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 이 책 추천을 강력하게 드리고 싶네요. 진지하면서도 읽기 쉬우니 부담 없을 거에요. 삶에 대해 조금 풀지 못한 질문이 있다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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