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책 리뷰

『암행』, 소설 분야 51위,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명섭의 신작 소설 『암행』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 사실 요즘 가슴을 찌르는 이야기들에 푹 빠져 있었는데 이 책 역시 그런 진정한 매력을 지니고 있더라고요. 암행어사라는 설정만 들어도 눈길이 가는데 이번 작품은 조선 시대의 다크 판타지라는 독특한 배경을 가지고 있어 더욱 매력적이었어요. ‘모든 것은 나로 인해 일어난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던 주인공 송현우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믿어요. 마음에 드는 내용이 많았고, 작가님의 뛰어난 서사감도 대단하더라고요. 분명 이런 작품은 많은 분들에게 ‘책 추천’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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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

정명섭

『유품정리사』, 『미스 손탁』, 『기억 서점』
정명섭 작가의 조선판 오컬트 다크 판타지!

『암행』, 소설 분야 51위, 책 추천

목차

  • 악몽 * 09
  • 1장. 피의 굴레
  • 하나. 벚꽃 같은 날 * 19
  • 둘. 모두가 잠든 밤 * 32
  • 셋. 안개와 까마귀 * 57
  • 2장. 각성
  • 넷. 부마 정원석 * 73
  • 다섯. 추격전 * 79
  • 여섯. 알 수 없는 비밀 * 95
  • 일곱. 어둠을 쫓다 * 102
  • 여덟. 등신불 * 128
  • 아홉. 심연 * 148
  • 열. 안개 속의 악마 * 167

이 책은 정말 다채로운 이야기로 가득 차 있어요. 조선 후기, 암행어사 송현우가 마주하는 기이한 사건들 속에서 겪는 슬픔과 복수의 갈등은 우리가 흔히 겪는 인생의 곤경과 맞닿아 있죠. 송현우는 처음에 자신의 비극적 운명을 탓하며 복수에만 집중하지만, 점차 백성들의 고통을 인식하게 되고 자신의 목적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돼요. 처음에는 동료인 이명천과의 대결을 통해 자신의 무고를 증명하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주변의 여러 사건을 조사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이 책은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고, 인간의 본성과 어둠을 끌어내려는 묵직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특히 작가가 표현한 ‘어둠 속을 걷는 것’이라는 테마는 오늘날 현대 사회의 불확실성과 고통을 반영하고 있어 더욱 진정성이 느껴졌어요.

저자 ‘ 정명섭’에 대하여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기업 샐러리맨과 바리스타를 거쳐 2006년 역사 추리 소설 『적패』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픽션과 논픽션, 일반 소설부터 동화, 청소년 소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다.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빙하 조선』, 『기억 서점』, 『미스 손탁』, 『어린 만세꾼』, 『유품정리사 - 연꽃 죽음의 비밀』, 『온달장군 살인사건』, 『무덤 속의 죽음』 등이 있으며 다양한 앤솔러지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그 밖에 웹 소설 『태왕 남생』을 집필했으며 웹툰 『서울시 퇴마과』를 기획했다.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암행어사의 암행이 어두울 암(暗)에 움직일 행(行)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줄곧 ‘어둠을 걷는다’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 왔다. 그러던 중 꿈속에서 어둠 속을 걸어가는 한 남자를 보게 되었다. 그때 ‘어둠의 길을 걷는 어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떠올렸고, 오랜 시간을 거쳐 조금씩 완성해 나갔다. 처음에는 주인공이 송현우가 아니라 이명천의 포지션이었지만 생각해 보니 ‘어둠 속을 걸어가는 사람’은 쫓는 쪽보다는 쫓기는 쪽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었고, 조선 시대의 다양한 기담과 전설들을 더해서 이야기를 완성했다.

결국, 『암행』은 그저 잊혀진 이야기 같지만 실은 현재 우리의 삶에도 많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았어요. 주인공 송현우가 겪은 어둠과 고통은 우리 모두의 삶에서 피할 수 없는 부분으로 보이더라고요. 이 책을 통해서 저 또한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아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얻 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도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어요. 신비로운 다크 판타지 속에서도 인간적인 감정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소중한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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