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책 리뷰

『미술관에 간 의학자』, 과학 분야 52위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제가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박광혁의 ‘미술관에 간 의학자’라는 책인데요, 정말 신선한 시각으로 의학과 미술을 연결해주는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사실 제가 그동안 의학이라는 분야는 차가운 과학적 논리가 지배하는 분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색다른 면모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이 책은 단순히 미술과 의학이 어떻게 만나는지를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고통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꼭 책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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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의학자

박광혁

의학은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학문!
미술 작품 감상은 의료인에게 꼭 필요한 공감력을 기르는 훈련

『미술관에 간 의학자』, 과학 분야 52위 책 추천

목차



  • 개정판 머리말 _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
  • 머리말 _ 청진기를 들고 명화와 의학의 숨결…
  • Chapter 1. 세상을 바꾼 질병
  • 01. 인간의 피를 노리는 아주 작고 위험한…
  • : 〈가난한 시인〉, 칼 스피츠베크
  • 02. 현대 의학 발전에 공헌한 시신들
  • : 〈윌렘 반 데어 메이르 박사의 해부학 수…


이 책은 의사인 저자가 미술관을 여러 차례 방문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통해 의학과 미술의 공통점,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함께 작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의사가 진료실에서 느끼는 고통, 그리고 미술관에서 느끼는 감동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탐구하죠. 예를 들어 고야의 〈디프테리아〉는 질병에 고통받는 환자의 모습을 그려내고, 푸젤리의 〈악몽〉은 인간의 정신 세계를 깊이 탐구합니다.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명화 속 인물들은 환자의 이야기로 직결되며, 의학적 포함이 자연스레 녹아드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결국 ‘인간’에 펼쳐진 다양한 고통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매일들과 맞닥뜨리는 생로병사라는 숙명적인 주제를 통해, 독자는 자신의 고통을 이해하고, 또 다른 이의 고통에도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요. 의학자가 화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점에서 이 책은 정말 특별한 느낌을 주었어요. 특히 의사로서 이 다양한 명화들을 통해 생명과 죽음에 관해 다시금 깊숙이 성찰하게 되더라고요. 고통을 통해 누릴 수 있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비단 의사뿐만 아니라, 인간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하고 싶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책 추천하고 싶어요.



저자 ‘박광혁’에 대하여

진료실과 미술관을 오가며 의학과 미술의 경이로운 만남을 글과 강의로 풀어내는 내과전문의다. 그는 청진기를 대고 환자 몸이 내는 소리뿐만 아니라 캔버스 속 인물의 생로병사에 귀 기울인다. 미술과 만난 의학은 생명을 다루는 본령에 걸맞게 차가운 이성과 뜨거운 감성이 교류하는 학문이 된다. 의학자의 시선에서 그림은 새롭게 해석되고, 그림을 통해 의학의 높은 문턱은 허물어진다.
그는 병원 생활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틈틈이 화집을 펼쳐 들어 해소하고, 긴 휴가가 생기면 어김없이 해외 미술관을 순례한다. 진료를 마친 후에는 의사와 일반인, 청소년, 기업 경영진 등을 대상으로 ‘의학과 미술’, ‘신화와 미술’을 주제로 강연한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를 거쳐, 내과전문의 및 소화기내과 분과 전문의로 환자와 만나고 있다.
지은 책으로 2021년 세종도서(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선정된 『히포크라테스 미술관』과 『60일간의 교양 미술』 『뜻밖의 화가들이 주는 위안』(공저) 『퍼펙트내과(1~7권)』 『소화기 내시경 검사테크닉』 등이 있다.


결국, ‘미술관에 간 의학자’는 단순한 책이 아니라 인생의 여러 질문을 던지는 매개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제 스스로가 겪는 고통과 그것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 고통을 사회와 연결 짓는 방법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의학이라는 과학적 접근이 이렇게 감성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도 새롭게 알게 됐구요.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삶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지시면 좋겠어요. 의료인의 입장에서, 그리고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느낀 것들이 많았던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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