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책 리뷰

『제자리에 있다는 것』, 인문 분야 98위! 필독 서적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은 클레르 마랭의 ‘제자리에 있다는 것’이라는 책을 읽고 푹 빠져 보았어요! 철학적인 질문과 개인의 고뇌가 엮인 이 책은 우리 각자가 깊이 있는 이런 문제를 고민하게 만드네요. 블로그를 운영하는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책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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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에 있다는 것

클레르 마랭

『제자리에 있다는 것』, 인문 분야 98위! 필독 서적 ‘책 추천’

목차



  • 제자리라는 문제
  • 도마뱀 놀이, 볕드는 자리에서 빈둥대기
  •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고”
  • 탈주하기
  • 한자리에 머물지 못하는 사람들
  • 뿌리내리기
  • 줄어드는 삶
  • 공간의 시련


‘제자리에 있다는 것’은 우리 존재의 불안한 자리를 탐구하는 책으로, 저를 깊은 사유의 세계로 이끌어 주었습니다. 클레르 마랭은 인간 실존의 복잡한 본질을 간파하며, 우리가 어떻게 정착하고, 어떻게 이동하며, 무엇이 진정한 자리를 결정짓는지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그녀의 주된 메시지는 우리가 사회적 존재로서 마주해야 할 현실과 그에 대한 고뇌, 더불어 우리가 간직해야 할 사랑과 관계의 깊이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우리가 결코 같은 자리에 있을 수 없다’는 문구였습니다. 우리가 서로 다른 자리를 가진다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존재의 본질이라는 겁니다. 이는 곧 자리를 두고 벌어지는 끊임없는 투쟁을 의미하기도 하죠. 자신의 자리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삶을 살면서도 그 자리의 불안정함을 마주하게 됩니다. 제가 읽으면서 느낀 것은, 부적절한 자리에서 소외된 이들은 할당된 자리에 안주하기를 강요받고, 그로 인해 정말 불행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겁니다. 실질적으로 사람들은 일상에서 그리 습관적으로 자리 잡지만, 그 자리가 과연 나의 자리라고 느끼고 사는지 의문이 들었어요. 스물다섯에 자가면역질환을 진단받고 고통받은 마랭의 경험은 그 자체로 강력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탄탄한 철학적 논리로 개인의 투쟁과 고뇌를 통해 진정한 제자리를 찾고자 했습니다. 우아한 비유를 통해 우리는 이 세상에 언제나 존재하지만 결코 제자리에 있다고 느끼지 않음을 깨닫게 되죠. 예를 들어, 사회적 위치와 개인의 정체성이 함께 뒤얽힐 때 그 압박감은 실로 괴롭습니다. 우리 각자의 사회적 위치가 정체성을 어떻게 규정하고, 그 자리에 어떤 고유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야겠습니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많은 질문을 던져주었고, 고민을 거듭하게 만들었습니다. 마랭은 사랑과 연관된 자리의 중요성도 강조하는데, 사랑 없이는 진정한 제자리에 다가갈 수 없음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연결될 수 있는 실존적 이동을 가능케 하죠. 사랑이 주는 나의 자리는 어떤 것이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자리를 만들어 나가야 할지 깊이 성찰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인가, 마음 속의 불안과 갈망이 여전함을 느낍니다. 이처럼 클레르 마랭의 ‘제자리에 있다는 것’은 단순히 철학적 사유를 넘어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복잡함과 개인의 정체성을 깊이 통찰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여러 가지 관점과 담론 속에서 나는 과연 나의 자리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있는지, 제자리에 있다는 감각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지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저자 ‘클레르 마랭’에 대하여

Claire Marin
프랑스의 철학자, 에세이스트, 소설가다. 그랑제꼴 준비반의 철학 교사이며, 파리고등사범학교의 협력 연구자로도 활동 중이다. 스물다섯 살에 자가면역질환을 진단받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질병에 대한 에세이와 소설을 썼다. 독자 개개인에게 말을 걸어오는 듯한 그녀의 글은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서 성공을 거두었고, 특히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독자들에게 지지를 받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마랭의 작업은 하나의 단순한 개념에서 출발하여 사적인 영역부터 정치적인 사안까지 삶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는데 그 과정에서 활용하는 방대한 철학·문학 텍스트는 사유에 선명한 구체성과 깊이를 부여해 준다. 저서로 소설 『나를 벗어나』(2008), 에세이 『질병의 폭력, 삶의 폭력』(2008), 『질병, 내밀한 재앙』(2014), 『계승』(2018), 『우리는 무엇이 될 것인가?』(2018), 『단절(들)』(2019), 『내 몸은 정말 내 것인가?』(2020), 『시작: 어디서 다시 시작할 것인가?』(2023) 등이 있다.


결국, ‘제자리에 있다는 것’은 우리 각자에게 진정한 존재의 의미를 묻는 책입니다. 인문 분야인 만큼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요. 삶에서 정체성을 찾고 있는 분들, 혹은 불안한 기존의 자리를 고민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책 추천’드리며 함께 읽고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시면 여러분도 나만의 자리를 잘 찾아가고 싶은 욕망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실 거라고 믿습니다. 성찰의 시간이 필요한 요즘,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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