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특별한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바로 로스 킹의 『피렌체 서점 이야기』인데요,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입니다! 피렌체 르네상스라는 찬란한 시기에 활약한 서적상과 학자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책 추천할 때 빠지지 않는 명작 중 하나죠.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시간이 훌쩍 가버렸답니다. 책 추천을 위해서라도 여러분께 꼭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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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서점 이야기
로스 킹
피렌체에서 르네상스를 만든 지식 파수꾼들의 놀라운 이야기
책 사냥꾼, 학자, 필경사, 채식사, 서적상의 찬란한 나날들
목차
- 1장 서적상 거리
- 2장 과거의 순수한 광휘
- 3장 경이로운 보물
- 4장 아르노강 변의 아테네
- 5장 동방에서 온 현자들
- 6장 책 탐식가 베스파시아노
- 7장 고서체
- 8장 고위층 친구들
- …
로스 킹은 이 작품에서 15세기 피렌체의 지식 파수꾼들의 삶과 열정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특히 베스파시아노 다 비스티치라는 인물이 중심인데, 책을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들던 시대에 그가 구성한 서점은 단순한 가게가 아니라 인문주의자들의 성지나 다름없었죠.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먼지 쌓인 고서들 사이에서 희귀한 보물을 발견한 듯한 기쁨을 느꼈습니다. 책 추천을 넘어서 개인적으로는 지식에 대한 경외감과 시대를 뛰어넘는 인류의 지혜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됐어요. 포조 브라촐리니가 먼지 낀 서가에서 500년 묵은 책을 발견했을 때의 감동,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 간의 철학적 논쟁, 그리고 인쇄술의 도래와 그 변화까지, 마치 역사 속 모험을 경험하는 듯했습니다. 또, 책 추천을 하면서도 이런 깊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열정이 담긴 작품은 좀처럼 만나기 어렵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베스파시아노가 피렌체의 서점왕으로 거듭난 과정도, 그가 후세에 남긴 지식의 유산도 감탄을 자아냅니다. 서적 제작과 필경사의 고된 노동, 그리고 이를 뒷받침한 시민들의 열정은 지금의 우리가 누리는 문화유산 뒤에 숨겨진 빛나는 이야기였죠. 그렇게 책과 지식, 그리고 사람 이야기에 푹 빠지다 보니 어느샌가 저도 그 시대 책상 앞에 앉아있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이런 책을 소개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정말 좋은 책 추천은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책 추천을 위한 자료가 아니라, 저 스스로도 감동했던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서 더욱 애착이 가네요!
저자 ‘로스 킹’에 대하여
Ross King 영국의 역사 저술가. 1962년 캐나다에서 태어났고, 토론토 요크대학에서 영문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탈리아, 프랑스, 캐나다 예술과 역사에 관한 연구ㆍ저술 활동을 펼쳐왔다. 피렌체 예술 및 건축 유물의 보존을 지원하는 자선 단체인 ‘피렌체의 친구들’(FOF)의 학술 자문을 맡고,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영국의 디아트소사이어티에서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뉴욕 프릭 컬렉션, 워싱턴 국립미술관 등에서도 강의했다. 10여 권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우리말로 옮겨진 저서로는 논픽션 베스트셀러 《브루넬레스키의 돔》을 비롯해 《미켈란젤로와 교황의 천장》, 《다 빈치와 최후의 만찬》, 《파리의 심판》 등이 있다. rosskingbooks.com
책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피렌체 서점 이야기』는 역사/문화 분야 67위에 오른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책 추천을 찾으시는 분들께 꼭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읽는 내내 저처럼 지식과 문화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분이라면 분명 마음에 쏙 들 거예요. 앞으로도 이런 좋은 책 추천으로 여러분께 다가가도록 노력할게요. 진정한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곁에 두고 읽어보세요. 저도 이 책을 통해 또 한 번 책의 힘과 가치를 다시금 확인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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