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책 리뷰

『커먼즈란 무엇인가』, 정치/사회 분야 64위의 깊이 있는 탐구!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특별히 한디디의 ‘커먼즈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요즘 블로그와 사회운동, 그리고 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다 보니, 이런 주제를 다룬 책을 만나고 싶었거든요. 그러다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정말 깊이 있는 통찰에 감동받았습니다. 돈을 위한 자본주의에 길들여져 있는 현대인들에게 커먼즈는 우리가 잊고 있었던 소중한 삶의 방식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이런 독후감을 통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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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즈란 무엇인가

한디디

각자도생 자본주의에 균열을 내다
커먼즈 이론과 운동을 망라한 담론 지도

『커먼즈란 무엇인가』, 정치/사회 분야 64위의 깊이 있는 탐구! 책 추천

목차



  • 책을 펴내며
  • 프롤로그 커먼즈의 감각 되살리기
  • 1부 커먼즈로 감각하는 세계
  • 1. 근대적 인식론을 통해 보는 커먼즈
  • 2. 세계와 우리를 생산하는 활동, 커먼즈
  • 2부 커먼즈를 해체하고 만든 각자도생의 사회


책을 읽는 내내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했어요. 커먼즈는 단순한 자원으로 알고 있던 제 상식을 넘어서, 저자는 커먼즈를 ‘사회적 관계’로 바라보며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책이 다소 어렵게 느껴졌지만, 다 읽고 나니 이 커먼즈의 실천적인 모습들이 얼마나 현실적이고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더라고요. 특히 저자가 동아시아의 커먼즈 운동에 관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 다양한 사회적 참여는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난곡희망의료협동조합에 대한 이야기는 저로 하여금 내가 속한 사회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들었고, 우리가 돌봄의 실천을 통해 함께 상생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었습니다. 또한, 커먼즈를 통해 여성이 사회에서 억압받는 역사를 바라보는 눈이 생겼는데, 이 책은 안으로 들어가 봐야 할 깊은 주제를 끄집어내 줍니다. 커먼즈가 우리의 삶을 재구성할 수 있다는 믿음은 이제 저에게 커먼즈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행 가능한 실천임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이 책 속에서 제게 감동과 자극을 준 구절이 한 곳에 있습니다. ‘집은 사유재산이나 투기 수단이 아니라 타자와 함께 엮어가는 커먼즈로 상상되고 실천된다.’ 이 말은 공동체가 단순한 이익을 위한 모임을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연결되는 지점에서 진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이렇듯 이 책은 개인적인 감정을 바탕으로 우리의 관계와 커뮤니티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함께 섞이고 나누는 활동’이 커먼즈의 핵심이라는 메시지는 제 일상에 소중한 변화를 불러일으켰어요. 저자 한디디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커먼즈가 발생할 수 있는 지점을 짚어주며, 현대 자본주의에 대응하는 새로운 삶의 양식을 제시합니다. 이 생동감 넘치는 커먼즈의 세계는 저에게 ‘책 추천’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었습니다.



저자 ‘한디디’에 대하여

자신이 문학소녀인 줄로 착각하고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했다. 시네마테크가 만들어지고 《키노》가 발간되던 시대적 분위기에 휩쓸려 영화 공부를 하고 싶었으나 IMF 외환위기에 휘말려 생계/부채탕감형 임금노동자/가장이 됐다. 퇴근 후 이런저런 공부 모임과 사회운동에 참여했으며 '디디'라는 활동명을 사용한 건 아마 이즈음부터. 12년간의 임노동자 생활을 과히 때려치우고 늦깎이 유학을 결심했다. 문화 연구와 커뮤니케이션, 인문지리와 도시연구라는 학제 안에서 철학과 인류학을 기웃거렸고, 커먼즈와 프레카리아트라는 키워드로 동아시아 도시 운동 현장에 참여해 연구했다. 2022년 말,〈Practicing Urban Commons Between Autonomy and Togetherness: A Genealogical Analysis of the Urban Precariat Movements in Tokyo and Seoul〉로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 인문지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불안정 노동자, 현장 연구자, 무산자, 커머너. 본명은 한경애.


결국 이 책은 저에게 더 넓은 시각과 생각을 열어주었습니다. 커먼즈라는 개념은 그 자체로 막연한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의 삶 속에 깊이 박혀 있는 가치 체계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모든 것을 사유화하고 상품화하는 사회 속에서, 커먼즈 운동은 우리에게 잊고 지냈던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 일깨워준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책은 블로그 운영자, 사회운동가, 그리고 그러한 문제에 대해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에게 ‘책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해 왜 지금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그 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디디의 통찰이 시대를 초월한 변화를 가져오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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