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세이, 책 리뷰

『어린 개가 왔다』, 시/에세이 분야 62위 – 진정한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이현 작가님의 『어린 개가 왔다』라는 책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이 책은 단순히 강아지와 함께 살게 된 한 사람의 이야기인 것 같지만, 그 속에는 별안간 찾아온 작은 생명체가 주는 큰 감동과 깨달음이 담겨 있어요. 반려견을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고, 동시에 인간의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고민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 진정을 담아 ‘책 추천’합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강아지와의 삶이 이렇게까지 다채롭고 복잡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이제는 제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것 같네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어떤 순간이 일상이 되는지를 깨닫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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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개가 왔다

정이현

“개가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개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난생처음 어린 개와 살게 된 한 소설가의 애틋한 모험담
정이현의 따뜻한 귀환, 8년 만의 신작 산문

『어린 개가 왔다』, 시/에세이 분야 62위 – 진정한 ‘책 추천’

목차



  • 들어가는 글_이야기는 시작되었다
  • 1부 모든 강아지가 개라는 걸 처음 안 사람…
  • 아주 먼 곳의 강아지 ㆍ 부서지기 쉬운 ㆍ …
  • 2부 개와 나 사이
  • 그의 마음을 가만히 ㆍ 오해가 있는 풍경 ㆍ…


『어린 개가 왔다』에서는 작가 정이현이 생후 3개월로 추정되는 강아지 ‘바둑이’와의 일상을 담아냅니다. 어린 개와 함께하기 전의 작가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글을 쓰는 일은 항상 바쁘게 돌아가지요. 그러던 중, 그녀는 우연히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바둑이를 입양하게 되고, 그 순간부터 그녀의 삶은 앙증맞은 강아지와의 좌충우돌 일상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처음에는 서투르고 어색한 관계였지만, 점차 바둑이와 소통하며 서로의 존재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배워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작가는 인간과 반려견, 그리고 그 둘이 존재하는 세상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되고, 이를 통해 삶의 다양한 지평이 넓어지는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합니다. 이런 일상 속에서 누군가를 돌보고 사랑해 본 경험이 있는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지지요. 바둑이와의 산책 중에 생기는 작은 에피소드들을 통해, 우리는 자신이 택할 수 있는 사랑의 모양, 그리고 그 사랑이 어떻게 우리를 변화시키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작가는 바둑이를 통해 다정하며 고마운 생명체와의 관계를 요리조리 풀어냄으로써, 애완동물과의 동행이 주는 여러 감정들, 기쁨과 슬픔, 사랑과 상실의 과정을 진솔하게 그려냅니다. 만일 어린 개와 함께 하지 않았더라면 알지 못했을 세계, 그런 바둑이와의 여정 속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책은 소소한 일상 속에 숨겨진 길고 긴 사랑의 이야기로, 저마다의 ‘어린 개’와 마주할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나 역시 바둑이를 통해서 다시금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고, 그 어떤 존재와의 관계이든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는 깊이 있는 성찰과 함께, ‘반려하는 것’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자 ‘정이현’에 대하여

소설가. 2022년 12월까지 개를 만지지 못했던 사람. 지금은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입양한 바둑이와 함께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낭만적 사랑과 사회》 《오늘의 거짓말》 《상냥한 폭력의 시대》, 장편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 《너는 모른다》 《사랑의 기초: 연인들》 《안녕, 내 모든 것》, 중편소설 《알지 못하는 모든 신들에게》, 짧은 소설 《말하자면 좋은 사람》, 산문집 《풍선》 《작별》 《우리가 녹는 온도》 등이 있다. 이효석문학상, 현대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결국, 이 『어린 개가 왔다』는 강아지와의 일상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는 반려하는 존재와의 관계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를 상기시켜 줍니다. 강아지가 내 곁에 없었다면, 지금의 감정이나 깨달음을 얻지 못했을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를 ‘–까지 올지 모르겠어요. 책의 결론은 결국 ‘서로를 구원해 주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이고, 많은 이들에게 각자의 ‘어린 개’를 찾아보길 바랍니다. 이 책에서는 당신의 세상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많은 것들이 담겨 있으니, 여러분에게도 어떤 특별한 경험이 찾아올 수 있기를 바라며, 저의 ‘책 추천’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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