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읽은 오찬호의 ‘납작한 말들’이라는 책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이 책은 사회학적 시각으로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짚어내고 있어요. 읽기 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감정과 깊이를 전달하는 책이더라고요. 언어와 사회, 일상 속 우리의 태도에 대한 성찰이 가득한 이 책, 여러분께 꼭 해야할 책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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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한 말들
오찬호
목차
- 프롤로그: 살아남기 위해 잃어버리는 것들
- 1부 성차별을 이야기할 때 쏟아지는 말들
- 왜 Mother가 가장 사랑스러운 단어가 되…
- 고통의 평준화에 반대한다
- 가사 노동의 평등을 위해 여자도 군대 가라?
- 기본 값을 수정하라
- 맘충이 만들어지는 한 조각들
- …
‘납작한 말들’은 당연하고 익숙한 언어들이 어떻게 우리 일상과 사회를 평평하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사회학적 단면을 제공합니다. 오찬호는 이 책을 통해 능력주의와 생존주의가 경화된 현대 사회의 부조리를 여지없이 드러냅니다. 아마 여러분도 한 번 쯤은 ‘이런 말을 듣고 싶지 않다’는 경험이 있었을 거예요. 예를 들어, ‘잘되지 않으면 노력 부족이야!’라는 식의 말이죠. 오찬호는 이렇게 귀찮은 주장에 대해 정중히 반격을 합니다.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개인들이 겪는 고통은 절대 동일할 수 없다는 걸 깔아놓고, 능력주의의 거품을 털어내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책의 일부에서는 특히 “여자도 군대 가라”라는 식의 주장에 대해 저자가 명쾌하게 반박하는 장면이 매우 기억에 남았어요. 남자들만의 고통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괴로운 논리, 그런 비정상적인 사회에서 통용되는 언어들이 평등을 외치면서도 실제로는 얼마나 사람들을 억압하고 과소평가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했습니다. 독서하는 내내 너무나 화가 나기도 했고, 같이 웃고 대화하고 싶어지는 느낌도 들었죠. 작품 속에서 나타나는 현실은 비단 남성이나 여성의 문제만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놓치고 있는 다양한 차별과 폭력의 고리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찬호는 우리의 사회적 대화가 얼마나 왜곡되어 있는지를 파헤치고, 그런 고통의 평준화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쉽게 풀어내요. 그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단순히 납작한 언어가 아닌, 진정한 소통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되지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신이 자주 사용하던 익숙한 언어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일선에서 쓰이는 단순한 언어들이 사람들의 삶을 얼마나 왜곡할 수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어요. 그저 단어 하나, 표현 하나를 고민해보는 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여실히 다가오더라고요. 그래서 결코 가볍게 읽을 수 없는 책이라 평합니다.
저자 ‘오찬호’에 대하여
1978년에 태어났고 대구, 서울, 제주를 거쳐 세종시에서 산다. 사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랫동안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다. 친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사회학적 시선을 바탕으로, 일상 속 평범한 사례에 얽힌 사회 구조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글을 쓰면서 밥벌이 중이다. 〈경향신문〉, 〈한국일보〉, 〈프레시안〉, 〈씨네21〉 등 여러 매체에 글을 썼거나 쓰는 중이다.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2013)를 시작으로 《진격의 대학교》(2015),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2018), 《결혼과 육아의 사회학》(2018), 《세상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한 적 없다》(2020), 《민낯들》(2022), 《세상 멋져 보이는 것들의 사회학》(2024) 등 여러 책을 집필했다.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와 《민낯들》은 중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납작한 말들》은 열일곱 번째 단독 저서다. 공저, 해제, 추천사 쓴 책을 합치면 백여 권쯤 된다. 이쯤이면 작가라는 직업이 어색하지 않아야 하는데, 곧잘 회의감에 빠진다. 인공지능이 너무 똑똑해져, 도서관 돌아다니며 책을 찾는 모습이 낯설어질 땐 더 그렇다. 그럼에도 글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느끼는 희열이 너무 좋다. 사라질 때까진 쓸 거다.
오찬호의 ‘납작한 말들’, 정말 여러 측면에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해준 책입니다! 이 책은 초보 독자부터 사회 현상을 깊이 있게 파악하고 싶은 분들 모두에게 적합한 책 추천이에요. 그렇기에 제가 이 책을 통해 한 가지 확신할 수 있게 되었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납작한 말들’ 속에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의 역사가 얽혀 있고, 그들이 고통받아왔는지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요. 만약 여러분이 소통의 장애물을 넘고, 더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이 책은 필독 중 하나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읽고 나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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