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손현주의 청소년문학 『가짜 모범생』을 소개하려고 해요. 요즘 청소년들이 부모님의 기대와 성적 압박 속에서 얼마나 힘들어하는지에 대해 새삼 생각해보면서 읽게 됐답니다. 저도 평소에 책 추천을 할 때는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책이 내 마음속에 어떻게 스며드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정말 강렬했어요. 불현듯 이 책 속 선휘의 이야기가 제 현실과 겹쳐 보이면서, 청소년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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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모범생
손현주
목차
- 가짜 모범생
- 『가짜 모범생』 창작 노트
손현주의 『가짜 모범생』은 전교 1등만 바라보는 엄마의 기대 아래 숨 막혀 하는 쌍둥이 아들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늘 완벽해야만 했던 형 건휘가 결국 스스로 삶을 포기하자, 엄마의 집착은 동생 선휘에게 몰려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선휘가 겪은 내면의 혼란과 고통이 너무도 생생해서 마치 제 주변 친구의 이야기인 것 같았어요. 선휘는 엄마로부터 ‘완벽’을 강요받으며 자신은 점점 잃어가는 느낌을 받죠. 그가 단골처럼 편의점에서 콜라를 찾는 모습에서는, 의지처를 갈구하는 인간적인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저도 스트레스 받으면 무심코 손이 가는 게 있어서 그 심정을 조금은 이해가 됐죠. 또 엄마가 동생에게 형의 범죄를 대신 뒤집어씌우려 하는 장면, 그리고 형이 죽은 뒤에도 계속되는 집착은 진짜 ‘책 추천’이 필요한 이유를 알게 해줬어요. 우리 사회가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실패와 아픔을 떠넘기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그려냈어요. 사실 이런 무거운 이야기 속에서도 은빈이라는 친구를 만나 점차 자유와 꿈을 쫓는 선휘의 모습은 작은 희망처럼 다가왔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어릴 적에 부모님의 기대 때문에 내 진짜 모습을 숨기고 살아온 기억이 있어서 더욱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결코 가볍게 읽을 책이 아닌데, 여러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도 꼭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성적 지상주의 사회에서 잊혀진 ‘진짜 나’를 찾는 과정이 이렇게 절실하고 아픈 것인지 새삼 깨달았거든요. 그래서 저의 이번 책 추천은 정말 적극적이에요. 한번쯤은 스스로의 꿈과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묻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자 ‘손현주’에 대하여
2008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엄마의 알바』로 등단했고 2009년 문학사상에 단편소설 『당신의 남자』로 신인상을 받았다. 2010년 평사리문학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제1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는 『불량가족 레시피』 『싸가지 생존기』 『소년, 황금버스를 타다』 『헤라클레스를 훔치다』 『도로나 이별 사무실』 『빡빡머리 앤』(공저) 등이 있다.
『가짜 모범생』은 단순한 청소년 소설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놓친 교육의 어두운 면을 비추는 거울 같아요. 부모의 사랑이라는 이름 뒤에 감춰진 집착과, 그로 인해 상처받는 아이들의 마음을 진솔하게 보여줍니다. 저처럼 ‘책 추천’을 즐겨 하는 사람도 이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아직도 ‘완벽한 모범생’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분들, 혹은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 꼭 권하고 싶네요. 우리 모두 진짜 나를 찾아가는 용기를 가질 때, ‘가짜 모범생’이란 꼬리표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을 21위라는 청소년 분야에서 상위권에 오른 이유를 충분히 납득했고, 여러분께도 강력한 책 추천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작품들을 찾아서 계속 소개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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