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장클로드 드크레센조의 ‘경이로운 한국인’이라는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그 동안 여러 책을 읽으면서 한국에 대한 자긍심도 느끼고, 여러 문화에 대한 호기심도 생겼는데, 이 책은 특히 외국 저자가 바라본 한국의 모습이라 더 흥미로웠어요! 한국의 다양한 문화, 습관, 그리고 그것들 속에 숨겨진 깊은 의미들에 대해서 쭉 읽으며 정말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책을 읽고 난 후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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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한국인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목차
- 작가의 말 5
- 1부 말 속에 감춰진 따뜻한 마음씨
- 한국인들의 정감 넘치는 호칭 26
- 왜 자꾸 많이 먹으라고 할까 29
- 손님한테 미련이 많은 가게 주인 31
- 한국식 작별 인사 33
- 되돌아온다는 약속 35
- 호칭 속에 숨겨진 관계도 39
- 무엇을 먹든 든든하게 41
- 뭐든지 하나하나 짚어주는 한국어 표현 43
- 모든 일은 방에서 이루어진다 45
- ‘네’라고 해야 할지 ‘아니오’라고 해야 할지… 46
- 소리 나는 대로 적기는 좀 그런데… 48
- 놀라울 만큼 수줍고 조심스러운 애정 표현 51
- 2부 먹는 것에 누구보다 진심인 사람들
- …
이 책은 프랑스 작가 장클로드 드크레센조가 한국에서 오랜 기간 지내며 관찰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된 책입니다. 책을 넘길수록 우리의 일상에서 자주 듣고 접하는 것들, 예를 들어 ‘많이 먹어라’는 인사말이나, 친구와의 술자리에서의 독특한 건배 문화에 대해 깊이 있는 해석을 제공하죠. 유머와 진지함이 섞인 그의 식견은 단순히 관찰하는 것 이상의 깊이를 요구합니다. 흔히 한국인들의 ‘한’을 접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그리움과 회한이 뒤섞인 감정이 배어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기도 했죠.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정서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고, 어떤 것들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지를 다시 인식하게 됩니다. 드크레센조는 질문을 던지며, 한국인들의 행동을 관찰하니 독자로 하여금도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마법 같은 힘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왜 한국 젊은이들은 신발을 질질 끌고 다닐까?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 우리는 단순한 관찰을 넘어, 더 깊은 심리적 배경과 문화가 얽힘을 느끼게 됩니다. 그가 한국을 바라보며 던지는 질문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반적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저자 ‘ 장클로드 드크레센조’에 대하여
Jean-Claude De Crescenzo 프랑스의 작가이자 번역가, 강연자로 1986년에서 2018년 까지 엑스마르세유 대학교에서 한국학을 가르쳤고, 한국학 연구소를 창설해 20년간 소장으로 재직했다. 현재 아시아학연구소(IRASIA)의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한국문학과 사회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문학을 전문으로 하는 ‘드크레센조’ 출판사를 창립하고 문예지 《글마당》을 창간했다. 부인 김혜경 엑스마르세유 대학교 한국학과 교수와 함께 한국소설 이십여 권을 공역했고, 2016년 문화체육관 광부 프랑스 내 ‘한국의 해’ 감사패, 2016년 한국문학번역원 공로상. 2023년 김달진문학관 주관 제14회 창원KC국제 문학상, 2023년 한국문학번역대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에 나온 저서로는 《다나이데스의 물통: 이승우 의 작품 세계》(문학과지성사, 2020), 《프로방스 숲에서 만난 한국문학》(문학과지성사, 2023), 《빛을 향한 여행: 머묾과 떠남》(퍼블리온, 2023) 등이 있다.
한국에 대한 프랑스 작가의 시선이 이렇게 경이롭다니! 독자들은 모두가 한국에 대해 느끼는 익숙함을 새로운 관점으로 재조명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늘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 속에 감춰진 진주 같은 가치를 발견할 수 있죠. 블로그를 통해 한국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이 책, 정말 책 추천드립니다! 읽고 나면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더욱 자부심을 느끼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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