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추천받아 갑자기 읽게 된 요한 하위징아의 『호모 루덴스』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 솔직히 오래전부터 이름만은 들어봤는데, 막상 읽으려고 하면 어려울 것 같아 미뤄왔거든요. 근데 막상 읽다 보니, 문화와 놀이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리고 우리의 삶과 인류의 역사가 놀이를 통해 어떻게 반영되는지 너무 흥미로워서 정말 푹 빠져버렸어요. 이런 생각지도 못한 책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진짜 남다르네요! 이 책은 진짜 꼭 강력한 책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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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루덴스
요한 하위징아
이 책은 인류의 미래에 대한 서곡이다!
목차
- 옮긴이의 말
- 들어가는 말
- 제1장 놀이는 문화적 현상이다: 그 본질과 …
- 놀이에 대한 여러 가지 정의
- 문화의 기능을 담당하는 놀이
- 놀이와 진지함
- 놀이의 일반적 특징
- …
『호모 루덴스』는 단순한 학술서가 아닙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놀이가 인간 문화의 근본 토양임을 설명하며, 인간 존재를 ‘호모 사피엔스’나 ‘호모 파베르’가 아니라 ‘호모 루덴스’, 즉 놀이하는 인간으로 재조명하죠. 읽으면서 저도 갑자기 어린 시절 왕자나 마녀가 되어 놀던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그때의 순수한 상상력과 자유로운 기쁨이 문명과 문화에 얼마나 깊게 뿌리박혀 있는지 발견하는 순간 가슴이 뭉클했어요. 물론 책이 쉽지만은 않아서 처음엔 좀 어려웠는데, 각주도 잘 정리되어 있어 생각보다 수월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글 속에서 놀이의 본질과 진지함의 관계를 다룰 때는 ‘이거 정말 내 일상과도 연결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일상에서 종종 너무 진지해지는 순간, 놀이가 주는 자유와 해방감을 잊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반성도 하게 되었죠. 그리고 나치 정권 시절 나치에 맞서 싸운 하위징아의 삶을 생각하면 그의 예리한 통찰력과 용기가 더욱 빛나 보입니다. 이 책은 역사, 문화, 철학을 아우르면서도 인간 삶의 근본적인 즐거움인 놀이의 힘을 일깨워줍니다. 요즘 세상 살기가 점점 팍팍해지는데, 이 책이 던져주는 메시지는 사람 냄새 나고 따뜻해서 더욱 감명 깊었어요. 그래서 저는 정말 이 책을 ‘책 추천’ 리스트에 망설임 없이 올렸답니다.
저자 ‘요한 하위징아’에 대하여
1872년 12월 17일 네덜란드의 북부 지방 도시인 흐로닝언에서 태어났다. 일곱 살 무렵 흐로닝언에 들어온 카니발 행렬을 보고서 그 광경에 매료되어 평생을 의례, 축제, 놀이 연구에 주력하였다. 부친은 흐로닝언 대학의 생리학 교수였다. 흐로닝언 대학 네덜란드 어문학과에 입학한 하위징아는 어학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 히브리 어, 아랍 어, 산스크리스트 어의 연구에 심취하였고 점차 비교언어학으로 기울어 라이프치히에 유학하기도 하였다. 『호모 루덴스』에도 나타나듯 문학과 예술에 대한 탁월한 안목과 조예는 그가 다양한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졌음을 보여 준다. 그는 1897년에 학위를 받은 뒤에는 생계를 위해 하를렘 고등학교에 역사 교사로 부임하였다. 그 뒤 흐로닝언 대학에서 고대 인도 문화사와 종교사 연구로 교수 자격을 취득하였고, 점차 연구 중심을 역사학에서 서구 중세사에 두게 되었다. 1905년에는 은사이며 역사학자인 P. J. 블로크의 도움으로 흐로닝언 대학의 역사 교수가 되었다. 1915년에는 레이던 대학의 일반 역사학 교수로 자리를 옮겨 1940년 그 대학이 독일군의 점령으로 문을 닫을 때까지 그곳에서 강의를 하였다. 그는 히틀러가 정권을 잡자 나치를 비판함으로써 수용소에 감금되었다가 1942년 석방되어 가족의 면허조차 금지된 데스테흐의 작은 시골집에서 1945년 2월 1일에 72세로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는 『하를렘의 기원들』(1905), 『흐로닝언 대학의 역사』(1914), 『중세의 가을』(1919), 『에라스뮈스와 종교 개혁의 시대』(1924), 『얀 베트의 생애와 저작』(1927), 『호모 루덴스』(1938) 등이 있다.
『호모 루덴스』 읽고 나니 왜 이 책이 역사/문화 분야 13위에 올라 있는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놀이가 단순히 오락이 아닌, 인류 문명의 숨은 토대임을 다시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무겁고 진지한 문화 공부가 아닌, 오히려 놀이를 통해 삶을 다시 바라보는 신선한 관점이 저에겐 큰 선물이었어요. 앞으로도 이 책을 펼칠 때마다 그때 느꼈던 자유와 환희를 떠올리며 제 일상에 녹여가고 싶습니다. 혹시 인생의 새로운 활력을 찾고 계시거나, 문화에 대해 깊이 있게 알고 싶다면 정말 이 책 꼭 읽으시길 ‘책 추천’합니다.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놀이하는 마음을 되찾는 경험을 하실 거예요! 이번 주말, 이 책과 함께 인류 역사의 한 걸음을 따라가 보는 건 어떨까요? 분명 후회 없으실 거예요. 따뜻한 마음으로 추천하는 ‘책 추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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