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세이, 책 리뷰

『죽이고 싶은 엄마에게』, 시/에세이 분야 97위,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시영 작가의 감동적인 에세이, ‘죽이고 싶은 엄마에게’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간단한 말로 표현하면, 이 책은 모녀 간의 복잡하고 애절한 사랑과 미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자 한시영은 엄마를 잃은 후, 엄마와의 갈등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느낀 감정들을 솔직하게 기록했어요. 이 책은 단순한 개인의 고백을 넘어, 우리 모두가 겪는 가족 간의 감정을 공감하게 만듭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도 깊은 감동을 받았고, 여러분께 꼭 책 추천을 드리고 싶어졌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이 책의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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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엄마에게

한시영

“엄마라는 사람이 어떻게 저래”
모두가 입을 모아 말했지만, 엄마가 된 나는 이렇게 생각해
“어떻게 저런 사람이 ‘엄마’를 해냈을까”

『죽이고 싶은 엄마에게』, 시/에세이 분야 97위, 책 추천

목차

  • 프롤로그 | 빨간 크레파스 ⸻ 6
  • 1부
  • 그해 여름 오이지냉국 ⸻ 18
  • 엄마 없는 결혼식 ⸻ 23
  • 그때 나는 아홉 살이었다 ⸻ 32
  • 분홍색 나뭇잎 ⸻ 44
  • 이야기가 흐르는 침대 ⸻ 49
  • 한시영, 알림장 가져와 ⸻ 60
  • 홈 스위트 홈 ⸻ 73
  • 삼종이 아저씨 ⸻ 84
  • 닫힌 방문 ⸻ 95
  • 송은옥 어머니 ⸻ 107
  • 환승통로 위의 온기 ⸻ 121
  • 글쓰기 연대기 ⸻ 131
  • 머리 푸는 아이 ⸻ 143

‘죽이고 싶은 엄마에게’는 저자 한시영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입니다. 그녀는 알코올 중독자인 어머니의 딸로 27년을 살아오며 겪은 갈등과 사랑을 회고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가족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엄마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했으나, 동시에 누구보다 사랑했다’는 저자의 고백은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만약 저에게도 불행한 가족사가 있다면, 과연 어떻게 감정을 정리할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어린 시절 엄마가 술에 빠진 모습뿐 아니라, 매일 아침 딸의 머리를 땋아주던 따뜻한 기억도 떠올립니다. 그렇게 사랑과 미움으로 얽혀 있는 관계 속에서, 그녀는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이 책에서 느껴지는 것은 과거의 아픔을 마주하고,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자식에게 남아 있는 엄마의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임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죠. 엄마가 살아온 세상에서 겪었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저자는 결국 ‘어떻게 그런 사람이 엄마가 될 수 있었을까’라는 질문으로 고립된 감정을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특히 저는 저자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큰 감명을 받았어요. 과거의 상처를 지금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엄마의 시작하는 마음’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그녀의 성장과 변화가 느껴졌거든요. 결국 이 책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감정 여정을 함께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엄마를 사랑하고 싶지만, 동시에 그 관계의 복잡함 때문에 힘들어하는 저자. 그 모습에 저도 많은 감정을 이입하게 되었어요.

저자 ‘한시영’에 대하여

“평생 이토록 정확하게 사랑하고 선명하게 미워한 이가 있을까. 마음 놓고 사랑할 수 없는, 하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나의 엄마. 우리는 훌륭하게 어울리는 사이였고 불화하는 파트너였으며 환자와 보호자였고 때로는 서로가 서로에게 그 자신이기도 했습니다. 나에게 많은 이야기를 남기고 떠난 엄마는 여전히 내 안에 남아 있습니다. 그것들을 끄집어내 필사적으로 그리고 필연적으로 그녀와의 시간을 복기하고 복원하다 이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쓰고 나니 부족한 언어로 그녀를 쉽게 단정지은 것은 아닌지 겁이 납니다. 하지만 분명히 존재했던, 그녀가 삶을 사랑하고 그녀만의 방식대로 살아갔던 모습을 발견하면 좋겠습니다.”

1989년생. 회사에서는 노동자로, 집에서는 두 아이의 양육자로, 남는 시간에는 읽고 쓰는 사람으로 삽니다.

이 책은 그저 일상의 일기처럼 단순하진 않아요. 가족이라는 관계가 얼마나 복잡하고 깊은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결국 그런 가족과의 관계가 얼마나 특별한지를 재확인하게 됩니다. 한시영의 ‘죽이고 싶은 엄마에게’는 아마도 모든 부모와 자식에게 더할 나위 없는 책 추천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가족 간의 사랑과 미움, 또 그 사랑을 통해 배우는 삶의 진리를 담아낸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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