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책 리뷰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 인문 분야 85위 |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네이딘 버크 해리스의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라는 책입니다. 요즘 저의 관심사가 건강과 심리학으로 점점 이동하면서 이 책을 만났죠. 이 책은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이 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읽는 내내 저를 깊은 생각에 빠지게 했습니다. 특히 제가 블로그를 통해 여러 사람과 소통하면서 아이들의 문제를 다루어야겠다는 마음이 더 커졌거든요. 그렇기에 이 책은 저에게 큰 자극이 되었고, 그래서 여러분께도 강력하게 책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세요!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

네이딘 버크 해리스

아동기의 불행은 몸에 새겨져 그 사람을 변화시킨다!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 인문 분야 85위 | 책 추천

목차

  • 추천의 말
  • 프롤로그 | 모두가 안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
  • 1부 발견
  • 1 뭔가가 딱 안 맞아
  • 2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뒤로 돌아가다
  • 3 18킬로그램이라고?
  • 2부 진단
  • 4 숲에서 마주한 거대한 곰의 공격
  • 5 위험에 빠진 면역계
  • 6 새끼를 핥지 않는 어미 쥐
  • 3부 처방
  • 7 ACE에서 벗어나라
  • 8 만장일치 찬성표
  • 9 치유하기에 늦은 때란 결코 없다
  • 10 “엄마, 우린 여기서 벗어나야 해요”
  • 4부 혁명
  • 11 자기 고통만 바라보는 사람들

네이딘 버크 해리스는 샌프란시스코의 가난한 동네 베이뷰 헌터스 포인트에서 진료소를 열고 많은 아이들을 치료하며 아동기에 겪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직접 목격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 이면에는 트라우마가 자리잡고 있었죠. 해리스는 자신의 환자들 중 많은 수가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이 있었음을 발견하고, 단순히 육체적 치료를 넘어서 그들의 마음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저는 ‘불행이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라는 질문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아동기의 불행은 사실 단순히 마음의 상처가 아니라 몸의 질병으로 치환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낸 것이죠.

책을 읽으면서 저는 디에고라는 아이의 사례에 특히 감명을 받았습니다. 디에고는 아동기 성적 학대를 경험한 후 심각한 스트레스를 겪으며 성장 정지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의 사례를 통해, 우리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 얼마나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아이들은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 때, 자가면역 질환이나 심장병 등 여러 질병의 위험이 높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이 책을 통해 그 비밀이 드러납니다.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이 성인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여러 질병과의 연관성을 이해하게 되니, 그동안 우리가 간과해왔던 부분들이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아동기 트라우마와 신체 건강의 관계를 제시하며, 치료와 예방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제가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은 두려움과 동시에 희망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죠. 결코 늦지 않았다고 말하는 저자의 목소리는 읽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듭니다.

여기서 사용된 ‘ACE 검사’라는 개념은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해리스는 어린이들이 받는 심리적 상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결과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법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주장하는데, 이는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이 반드시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는 이슈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접근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아동들의 미래를 조금 더 밝게 밝혀줄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고 앞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도 이 사실을 전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저자 ‘ 네이딘 버크 해리스’에 대하여

소아과 의사이자 샌프란시스코의 베이뷰 헌터스 포인트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웰니스 센터The Center for Youth Wellness’ 설립자다. 아동기에 받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성인병과 정신 건강의 위험 요소로 다루는 혁신적인 접근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가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Adverse Childhood Experience 검사는 어린이가 신체 및 정신적 학대, 약물 남용, 빈곤 및 정신 질환과 관련된 경험이 있는지 보호자에게 묻고 부정적 경험의 정도를 0~10점으로 평가한다. 이 점수를 기초로 어린이가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적절한 사회적 뒷받침과 치료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아이들을 위한 웰니스 센터’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 점수를 토대로 실시하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하버드의학대학원에서 공중보건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스탠퍼드대학교 병원에서 소아과 레지던트로 수련했다. 캘리포니아주 최초로 수석 의사the state’s first surgeon general로 임명되어 공중보건 수장으로서 예방의학 관점에서 캘리포니아 지역의 주민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평생 동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진행한 TED 강연은 약 800만 회 조회되었으며, 이 책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는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며 학계와 보건 당국은 물론 독자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학대와 방임, 그리고 정신질환 등 여러 문제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많은 현대 사회에서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는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아동기를 겪은 불행이 개인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하면서 저에게도 놀라움과 함께 깊은 이해를 줍니다. 이 책은 단순히 아동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평범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께 강력히 이 책을 책 추천합니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아동기의 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글을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며, 독서의 즐거움과 지식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책 추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