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여러분께 정말 흥미로운 책 한 권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진재교 교수의 『지식과 조선(지의회랑 48)』인데요. 평소 역사책에 큰 관심이 없던 저도 이 책을 읽고 나서 너무 빠져들어 독후감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요 근래 들어서 이렇게나 조선 후기 지식인들의 생생한 자취를 느낀 적이 없네요. 이번에 제가 소개하는 책 추천은 단순히 재미를 위한 게 아니라, 조선 시대 지식과 정보의 유통 체계에 대해 깊이 통찰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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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조선(지의회랑 48)
진재교
세상이 근대의 문을 열어젖히던 시대 전환기
우리는 왜 그 궤도에서 이탈해버렸을까
당대 지식인들의 행보에 초점을 맞춰
조선 후기 지식의 공론장을 재조명해나간
지식과 정보의 생성과 유통에 관한 문화사회학
목차
- 책머리에
- 일러두기
- 서론
- 《제1부 전란과 사행, 현장과 서재》
- 제1장 전란과 사행, 견문과 서적 유통
- 1. 전란 체험과 지식
- …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놀랐던 점은 조선 후기 지식의 유통과 생성 과정이 그야말로 역동적이었다는 사실이에요. 보통 저는 역사는 딱딱하고 멀게만 느꼈는데, 이 책은 전란과 사행이 가져온 다양한 이문화가 어떻게 새로운 지식으로 연결되는지 꼼꼼히 다루고 있어서 마치 그 시절로 직접 여행을 다녀온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했답니다. 특히 안경이라는 문명의 이기가 지식인의 독서 환경을 어떻게 바꿨는지, 그로 인해 문예와 학술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알게 된 건 정말 신선했어요. 저도 평소 글을 많이 읽고 쓰려 애쓰는 편인데, 안경 덕분에 독서 시간도 늘고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감정적으로 매우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책 추천’에 있어서도 이 책은 반드시 목록에 올려야 한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조선 후기 사회에서 지식과 정보가 어떻게 권력화되었는지, 지배층이 그 지식을 독점하며 유지한 질서가 결국에는 사회의 경직성을 낳았다는 분석은, 지금 우리가 겪는 사회적 문제와 맞닿아 있기도 해서 더 인상 깊었습니다. 진재교 교수님의 치밀한 연구와 분석 덕분에 역사책 읽기가 오히려 쉽고 흥미로워지는 경험을 했어요. 솔직히 가끔은 책을 읽다가 중간에 덮게 되는데, 이 책은 끝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답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발견하면 늘 주변에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죠? 저처럼 조선 역사, 문화, 지식사에 관심 있는 분들께 강력히 ‘책 추천’드립니다. 아마 여러분도 읽고 나면 저처럼 강렬한 인상을 받을 거예요.
저자 ‘진재교’에 대하여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와 동아시아학술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사범대학 학장ㆍ대동문화연구원 원장ㆍ동아시아학술원 원장 등을 지냈다. 한국 한문학의 영역을 넓히고 고전 번역에도 노력을 기울이면서 동아시아 고전학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해나가고 있다. 주요 저서로 『이계 홍양호 문학연구』, 『이조 후기 한시의 사회사』, 공저로 『문예 공론장의 형성과 동아시아』, 『학문장과 동아시아』, 『동아시아 고전학의 안과 밖』, 함께 옮긴 책으로 『정조어찰첩』, 『북학 또 하나의 보고서, 설수외사』, 『19세기 견문 지식의 축적과 지식의 탄생, 지수염필』, 『금화경독기』 등이 있다.
이번에 소개해드린 『지식과 조선(지의회랑 48)』, 분명히 여러분의 역사 공부에 큰 도움이 될 거라 믿어요. 조선 후기 지식과 정보의 흐름을 통해 당시 사회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이해하는 건 정말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다뤄진 ‘책 추천’이라는 부분도 잊지 마시고요. 역사를 깊이 알고 싶거나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께 꼭 권하는 책입니다. 읽으면서 ‘책 추천’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역사를 접할 때 단순 암기가 아니라 체험하고 느끼는 독서가 얼마나 값진지 새삼 깨달았답니다. 오늘의 이 독후감이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좋은 책 추천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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