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책 리뷰

『동네 공원』: 소설 분야 100위의 고민과 희망,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흥미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 나눌 이야기는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동네 공원’에 대한 것입니다. 이 책은 제가 오늘 우연히 꺼내들었고, 공원 벤치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의 대화 속에 담긴 깊은 의미가 느껴져서 금세 빠져들었죠. 이걸 읽고 난 후, 삶의 고통과 희망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고, 정말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독후감이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책 추천으로도 활용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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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공원

마르그리트 뒤라스

20세기 프랑스 현대소설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 뒤라스
독특한 대화체 소설로 주목받은 초기 대표작

『동네 공원』: 소설 분야 100위의 고민과 희망, 책 추천

목차

  • 동네 공원 11
  • 해설 | 뒤라스와 『동네 공원』: 공원에서 만나는 개인의 보편성 119
  • 마르그리트 뒤라스 연보 141

‘동네 공원’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쉽게 마주치는 삶의 고민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20살의 가정부와 중년의 행상은 각각 고통과 희망이 얽혀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죠. 공원 벤치에서 우연히 나눈 대화 속에서 그들은 서로의 존재에 대한 고독한 외로움을 느끼고, 잃어버린 욕구를 건드려 나가기에 이릅니다. 책에서 여자는 ‘아무도 나를 위해 울어주지 않는다’고 말하며, 자신의 존재의 실체와 사라져가는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중년의 남자는 고물상을 떠돌며 절박한 일상 속에 자신을 격리시키는 그릇된 생각을 털어놓죠. 독자들은 이들을 통해 각자 인생에서 소외된 자들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대화의 끊임없는 반복과 침묵 속에서 육체적인 욕구를 넘어선 진정한 소통에 대한 갈망이 드러나는 것이죠. 이들이 고백하는 인생의 흐름은 반복적으로 ‘행복을 못 견디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돌아보지 못한 우리의 과거와 마주하게 한답니다. ‘동네 공원’을 읽으면서 마음속에 자리잡은 수많은 감정들, 그리고 마치 저도 그들의 이야기 속에 끼어 있는 듯한 따뜻함이 느껴졌어요. 이런 이유로 여러분에게도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꼭 읽어보길 바랄게요!

저자 ‘ 마르그리트 뒤라스’에 대하여

Marguerite Duras
본명 마르그리트 도나디외. 1914년 베트남 사이공 근교에서 태어나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1932년 대학 입학과 함께 프랑스에 정착했고, 1943년 ‘뒤라스’라는 필명으로 첫 소설 『철면피들』을 출간한다. 이차대전중에는 프랑수아 미테랑과 함께 레지스탕스로서, 1950년대에는 열렬한 공산주의자로서 현실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알제리전쟁 반대운동과 68혁명 등 프랑스 현대사의 현장에도 함께한다. 1950년대 말 누보로망과 결부되기도 했던 뒤라스는, 특유의 반복과 비정형적인 문장으로 통속성과 서정성을 뒤섞어 자기만의 글쓰기 영역을 구축해간다. 『태평양을 막는 제방』 『모데라토 칸타빌레』 『히로시마 내 사랑』 『롤 베 스타인의 환희』 『부영사』 『사랑』 『죽음의 병』 『연인』 『파란 눈 검은 머리』 『에밀리 L.』 등 다수의 작품을 썼다. 자신이 직접 감독하고 촬영한 〈나탈리 그랑제〉 〈인디아 송〉 〈오렐리아 슈타이너〉 등을 통해 영화사에도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다. 마지막 책 『이게 다예요』를 출간한 이듬해인 1996년 3월 3일, 파리에서 세상을 뜬다.
1955년에 발표한 『동네 공원』은 작가의 초기작으로, 수차례 연극 무대에 올려졌다. 가정부로 일하는 스무 살의 여성과 행상을 하며 떠도는 중년의 남성이 공원 벤치에서 우연히 만나 나누는 대화로 이뤄진 소설이다. 일상과 행복, 삶과 직업, 앞날에 대한 불안과 기대, 현재의 결핍과 욕구 등 서로가 서로에게 건네는 고독한 말 속에서 미약하지만 근원적인 유대가 싹튼다.

결국, ‘동네 공원’은 우리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소통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두 사람의 대화 속에서 우리가 가지지 못했던 것들, 서로에게 건네는 작은 언어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죠. 가끔은 그런 사소한 대화로 누군가와 연결된다는 것, 그 자체가 우리의 기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새삼 느끼게 되었던 것 같아요. 이런 깊은 감정을 준 ‘동네 공원’은 정말 제 인생의 명작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처럼 고민하는 이들에게 꼭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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