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책 리뷰

『치즈 이야기』: 소설 분야 85위, 이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은 제가 최근에 읽은 조예은의 ‘치즈 이야기’라는 소설집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처음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특유의 이상하고 매혹적인 분위기에 푹 빠져버렸답니다. 이 책은 고유의 아이러니와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풍부하게 담아내고 있어서 무척 흥미로웠어요. 특히 ‘치즈 이야기’의 첫 번째 단편에서 시작해 협소한 일상과 인간의 심리를 잘 절묘하게 묘사하고 있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이 매혹적인 작품을 책 추천하고 싶은 마음을 가득 담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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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이야기

조예은

“짜고, 달고, 역하고, 사랑스러운”
지난한 일상 위에 절묘하게 겹치는
농밀하게 숙성된 일곱 조각의 이야기
『칵테일, 러브, 좀비』 『트로피컬 나이트』에 이은 3년 만의 신작 소설집!

『치즈 이야기』: 소설 분야 85위, 이 책 추천!

목차



  • 치즈 이야기 _7
  • 보증금 돌려받기 _35
  • 수선화에 스치는 바람 _73
  • 반쪽 머리의 천사 _127
  • 소라는 영원히 _175
  • 두번째 해연 _227
  • 안락의 섬 _281


‘치즈 이야기’는 아마도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담고 있는 소설집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가는 ‘나’라는 인물을 통해 각기 다른 서사를 만들어내는데, 그로 인해 불안과 두려움, 때론 희망을 전합니다. 첫 번째 소설인 ‘치즈 이야기’에서는 꿈속의 황홀한 치즈 맛을 우연히 발견하며 시작되는 불안한 가족 관계와 상처를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치즈의 향기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인간의 기억, 상처, 그리고 간절한 소망을 상징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소설의 분위기가 어두운 과거로 향하는 것처럼 전개되며, 독자로 하여금 이러한 묘사에 더 깊이 빠져들게 합니다. 그리고 각 단편마다 다른 주제를 담고 있지만, 모든 이야기에는 삶의 고통과 그 속에서의 회복을 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행과 발견, 그리고 소통을 주제로 한 이야기들은 어디선가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반추하게 하지요. 예를 들어 ‘보증금 돌려받기’에서는 주거지를 두고 갈등을 겪으며 그녀의 내면의 불안과 경쟁사회 속 소외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보증금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그 공포는 우리 사회의 실체를 보여주고, 독자가 그 기괴한 존재들과 마주하게 만듭니다. 수선화에 스치는 바람’은 이중적인 사랑의 관계와 그로 인한 감정적 갈등을 다루며, 희생과 자기 정체성 문제를 깊이 있게 풀어나갑니다. 주인공과 쌍둥이 동생과의 관계는 더욱더 복잡해지는데, 우리는 독자이자 관찰자로서 그들의 방관자가 되어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어지는 단편 ‘반쪽 머리의 천사’에선 주인공이 자신의 상처와 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고군분투가 인상 깊었습니다.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잠시 해방감을 느끼는 그 순간, 아아! 영화처럼 창조된 감정이 주는 쾌감이지요. 시간이 지나며 가까워진 인물들의 상념은 우리를 더욱 가슴 떨리게 만듭니다. 이러한 요소가 가미된 또 다른 단편, ‘소라는 영원히’는 기억의 중요성과 그 기억을 통해 우리가 누리는 삶의 의미를 반추하게 합니다. 여기서 배경은 인간과 외계인, 그리고 기억을 담고 있는 물건들로 구성되어 놀라움을 자아내지요. 이처럼 각각의 이야기는 독창적이면서도 서로 연결되어 있어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 두 편은 우주와 존재론적인 질문으로 우리를 향해 다가가는데, 모든 것이 순환하고 반복되는 인생의 아이러니를 깨닫게 만듭니다. 그러면서 사람과 사람 그리고 기억의 끈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죠. ‘치즈 이야기’는 단순한 소설집이 아닌, 인생의 복잡한 감정과 인간의 존재를 탐구하는 감각적인 여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정말 이 세대에서 꼭 읽어야 할 책 추천으로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누구든지 읽어보면 그 가슴 뛰는 아이러니 속에서 묘한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인생의 여러 모습을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네요.



저자 ‘조예은’에 대하여

2016년 단편소설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로 제2회 황금가지 타임리프 공모전 우수상을, 같은 해 장편소설 『시프트』로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칵테일, 러브, 좀비』 『트로피컬 나이트』, 장편소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스노볼 드라이브』 『테디베어는 죽지 않아』 『입속 지느러미』 『적산가옥의 유령』, 연작 소설 『꿰맨 눈의 마을』, 단편소설 『만조를 기다리며』 『토마토로 만들어줘』, 짧은 소설 『초승달 엔딩 클럽』 등을 썼다.


조예은의 ‘치즈 이야기’는 그야말로 인간의 복잡한 마음과 삶을 탐구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읽어봤던 다양한 소설들이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 이 처럼 깊이있는 이야기를 전해주는 책 정말 귀하지 않나요? 특히 이 글은 벌써 제 마음속에 상처 하나를 더 깊게 새겨놓은 것 같습니다. 삶의 아이러니에 대해 소설을 통해 고찰해 보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제가 소개한 이 책,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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