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허먼 멜빌의 불후의 고전, ‘모비딕’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해양모험소설이 아닌, 수많은 상징과 은유로 가득 차 있어 읽으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 그 첫 문장이 제 가슴속에 깊이 박혔습니다. ‘나를 이슈메일이라 불러다오.’ 이 한 문장이 소설 전반을 아우르는 듯한 상징성을 가진다고 느꼈는데요, ‘모비딕’은 진정한 문학의 위대한 경지를 보여줍니다. 여러분께 이 책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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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무삭제 완역본)
허먼 멜빌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우영우가 읽은 소설
★ 국내 최초 ‘레이먼드 비숍’ 목판화 일러스트 수록 완역본
절대적 진리만을 강요하던 폭력의 시대에 맞서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문학의 효시가 된 불후의 고전
목차
- 어원
- 발췌록
- 1장 어렴풋이 드러나는 것들
- 2장 여행 가방
- 3장 물보라 여관
- 4장 이불
- 5장 아침 식사
- 6장 거리
- 7장 예배당
- 8장 설교단
- 9장 설교
- 10장 절친한 친구
- 11장 잠옷
- 12장 살아온 날들
- 13장 외바퀴 손수레
- 14장 낸터킷
- 15장 차우더
- …
이 소설은 그동안 읽어본 어떤 책과도 다릅니다. 에이해브 선장과 모비 딕의 대립을 통해 인생의 복잡함과 인간의 욕망, 그리고 절망을 의인화한 이야기를 전해주는데, 그 과정에서 수많은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무엇이 선인지, 무엇이 악인지, 존재의 이유는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하더군요.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은 에이해브가 모비 딕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 차서 결국 그로 인해 자신의 운명과 타인에게 끼치는 영향을 되새기게 했던 점입니다. 저는 문학을 통해 삶의 진리를 배울 수 있다는데 큰 위안을 느끼며, 작가가 이 작품으로 단순한 이야기에서 감정을 풀어내려 했던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 소설은 가능성의 바다를 탐험하며 나의 내면을 직시하게 만들었고, 작가가 대중이 아닌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냈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저자 멜빌은 자신의 철학적 이상을 담아내기 위해 많은 고난을 겪었고, 그의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하는 감동이 있습니다.
저자 ‘ 허먼 멜빌’에 대하여
(Herman Melville, 1819~1891) 1819년 앨런 멜빌과 마리아 멜빌의 4남 4녀 중 셋째 아들로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유복한 가정에서 지냈지만,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고 일찍 세상을 떠나자 가세는 금세 기울었다. 생계를 위해 학업을 중단하고 은행 급사, 상점 점원, 농장 일꾼, 학교 임시 교사 등을 전전했다. 20세에 상선 선실 급사로 취직한 후, 22세에는 포경선 선원, 24세에는 해군이 되어 남태평양을 항해했다. 포경선 선원일 때 마르키즈군도에서 식인종과 함께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소설 『타이피』(1846)를 집필해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전업 소설가의 길에 들어서며 속편 『오무』(1847)를 썼다. 전작들과 달리 철학적 이상과 알레고리가 가득한 『마르디』(1849)는 대중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 다시 두 편의 해양소설 『레드번』(1849)과 『하얀 재킷』(1850)을 써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자, 이후 세 권 분량의 대작 『모비 딕』(1851)을 출간했다. 당시 교류하던 너새니얼 호손은 대중의 요구에 영합하기보다 작가 자신이 쓰고 싶은 소설을 써야 한다고 격려했다. 하지만 『모비 딕』은 생소한 서술 방식과 신성모독적 내용 때문에 출간 초기에 평단과 대중에게 혹평을 받는다. 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리던 멜빌은 『필경사 바틀비』(1853), 『이스라엘 포터』(1855), 『사기꾼』(1857) 등 연이어 소설을 출간했지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다. 결국, 더 이상의 소설 집필은 포기한 채 뉴욕 세관원으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나갔다. 말년에 이르러 중편 소설 『선원, 빌리 버드』(1924)를 쓰다가 1891년 심장 발작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1919년 멜빌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전기 작가 레이먼드 위버가 『모비 딕』을 극찬하는 평론을 발표한 뒤 1920년대에는 이른바 ‘멜빌 부흥’이 일어났다. 20세기 초반 미국 모더니즘 문학이 도래하던 시기에 『모비 딕』의 종교적·철학적 통찰과 다층적인 상징성,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서술 방식 등이 새롭게 조명되면서 멜빌의 진면목이 비로소 드러난 것이다. 이후, 단순한 해양소설가가 아닌 미국 모더니즘 문학을 예고한, 시대를 앞선 선구자로 재평가받았다.
모비딕은 단순한 해양소설이 아닙니다. 인생의 깊이와 고뇌를 탐구하는 여정이며, 자신의 ‘흰 고래’를 찾기 위한 우아한 항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 각자에게도 그런 ‘흰 고래’가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을 찾기 위해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이 소설을 통해 나만의 ‘흰 고래’를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모비딕’ 정말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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