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읽기 좋은 책 추천하는 readholic입니다^^ 어제 저녁 도서관에서 우연히 『마법 같은 언어』라는 책을 발견했어요. 정말이지 처음부터 끝까지 빠져들어서 밤을 꼬박 지새웠답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난 건 정말 오랜만이라 빨리 여러분에게 책 추천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후다닥 독후감을 쓰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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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같은 언어
고은지
“내가 머무는 곳이 어디든,
편지는 그곳으로 엄마를 데려왔다.”
시인이자 소설가로서 미국의 문학상을 휩쓸고 있는 신예작가 고은지의 첫 책
목차
- 번역에 관하여
- 1 복수
- 2 모든 것은 결국 드러나게 되어 있다
- 3 그때 그 노래
- 4 열리고 닫히고
- 5 땅 위의 주름
- 6 내가 한 선택들
- 7 용서와 분별력
- 8 간절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 9 오직 우리뿐
- 10 우리는 마법처럼
- 감사의 말
『마법 같은 언어』라는 이 책을 읽으면서 솔직히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편지라는 양식이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울릴 수 있다는 것에 정말 놀랐습니다. 저자가 태어나면서 엄마의 몸 한 조각을 도려내듯 태어난 것처럼, 우리 모두 어쩌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 오래 전 부모님과 떨어져서 혼자 살았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책에서 저자가 엄마로부터 받은 편지를 읽으면서 혼자 견뎌야 했던 그 외로움과 공허함을 너무나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인공 은지가 공황 상태에서는 엄마의 편지를 다시 꺼내 반복해서 읽었다는 부분은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겪어본 적이 있기 때문에 공감이 많이 갔어요. 가족이라는 이름만으로 다 담을 수 없는 복잡한 감정들, 그리고 어른이 된다는 것의 무게를 이 책은 너무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책을 읽는 동안 ‘용서’라는 단어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주었습니다. 저자의 시에서는 용서가 없다는 의견을 들으며 저도 과연 진정한 용서를 실천한 적이 있는지 마음 깊이 되돌아보게 되었죠. 결국 책에서 저자는 사람들 간의 관계에서 언어가 닫힌 마음을 열어줄 수 있는 마법 같은 존재라고 합니다. 그 부분을 읽으면서, 저도 언제부턴가 마음의 벽을 쌓아두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멀리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책 추천을 계기로 제게도 마법 같은 언어가 필요한 순간이 오지 않을까 싶어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자 ‘ 고은지’에 대하여
(E. J. Koh.) 시인, 소설가, 번역자. 198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났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문예창작과 번역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워싱턴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7년 시집 『시시한 사랑』을 출간해 플레이아데스 프레스 편집자상(시 부문)을 수상했고, 2020년 『마법 같은 언어』로 워싱턴주 도서상, 퍼시픽 노스웨스트 도서상, AAAS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펜오픈북상 후보에 올랐다. 이원 시인의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오토바이』를 영어로 번역하여 한국문학번역원 번역대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파친코〉 작가진으로 참여했다. 2023년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아픔과 희망을 담은 첫 소설 『해방자들』로 젊은사자상(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이 책은 가족 간의 애정과 소통, 그리고 용서에 대해서 진정으로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었습니다. 시와 에세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구성 또한 독특하고 매력적이었어요. 간만에 정말 좋은 책 추천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만약 지금 가족, 부모님 혹은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이 책 적극 책 추천 드립니다. 마법 같은 언어가 여러분의 마음에도 닿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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