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정치와 사회 문제에 관심 많아진 readholic입니다. 오늘은 갑자기 샹탈 무페의 『정치적인 것의 귀환』을 읽고 푹 빠져 버렸어요. 솔직히 정치적인 주제라 딱딱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흥미롭고 감정도 많이 흔드는 책이라서 책 추천 겸 글을 쓰게 됐답니다. 이 책은 요즘 우리 사회에서 왜 정치적인 것이 다시 중요해졌는지, 자유주의와 민주주의 사이에 어떤 긴장이 있는지를 조명하는데요, 개인적인 경험과 사회 현상에 많이 공감이 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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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것의 귀환
샹탈 무페
목차
- 알리는 말
- 머리말
- 서문 경합적 다원주의를 위하여
- 제1장 급진 민주주의 : 근대적인가 탈근대적…
- 제2장 미국 자유주의와 그에 대한 공동체주의…
- 제3장 롤즈 : 정치 없는 정치철학
- …
이 책은 현대 민주주의에서 ‘정치적인 것’이 왜 사라지거나 축소되는지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합니다. 무페는 정치가 단순히 권력 욕망이나 사회 분열의 원인이 아닌, 갈등을 통해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핵심 동력임을 강조해요. 저도 최근 뉴스와 현실에서 정치가 너무 부정적으로만 그려지는 걸 보며 답답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정치적 갈등 그 자체가 건전한 민주주의 유지에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 경제 문제가 모든 걸 덮어버리고 정치를 소외시키는 현상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부분에서는 묘한 위로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느꼈어요. 저는 한때 정치에 무관심했던 때가 있었지만, 무페의 깊은 분석 덕분에 다시 정치에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책 추천 하면, 이 책은 꼭 넣어야 할 한 권이에요! 그리고 무페가 제안하는 다원주의 민주주의와 집단 정체성의 중요성은 우리 사회 갈등 해소와 시민 참여 확대에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합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정치철학이지만, 실제 사회 현상과 맞닿아 있어 독자로 하여금 말문이 트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저자 ‘샹탈 무페’에 대하여
샹탈 무페 벨기에 출신 정치철학자로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학교 민주주의연구소의 정치이론 교수다. 에르네스토 라클라우와 더불어 마르크스의 경제 결정론과 계급 정치학을 비판하고 신사회운동을 지지하는 포스트마르크스주의자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 이론적 정식화는 이들의 공저인 ??헤게모니와 사회주의 전략??(1985)에 잘 담겨 있다. 또 포스트마르크스주의의 시각에서 급진적이고 다원적인 민주주의 기획을 제시한 이 책 ??정치적인 것의 귀환??(1993), ??급진 민주주의의 차원??(1992), ??민주주의의 역설??(2000), ??정치적인 것에 대하여??(2005) 등의 저서가 있다. 이 외에도 편집서인 ??그람시와 마르크스주의 이론??(1979), ??칼 슈미트의 도전??(1999) 등이 있다. ?옮긴이 소개 이보경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이곳저곳 전전하다가 뒤늦게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대학원에 입학하여 “데카르트의 형이상학적 자연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데리다의 정치철학에 관해 박사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세종대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역서로는 ??논증의 기술??(필맥, 2004)이 있다.
정말 이 책은 ‘정치적인 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 강력히 권합니다. 요즘처럼 정치에 실망하거나 무관심한 시기에, 『정치적인 것의 귀환』은 건강한 정치와 민주주의의 미래를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거예요. 개인적으로도 읽으며 다시 정치가 살아 숨 쉬는 사회를 꿈꾸게 되었답니다. 책 추천 목록에 꼭 올려두시고, 천천히 반복해서 읽어보시는 걸 추천해요. 샹탈 무페의 통찰 덕분에 정치와 시민참여에 대한 나의 시야가 한층 넓어졌습니다. 이번 기회에 많은 분이 이 책을 만나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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