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은 황두진의 ‘건축가 김수근’을 읽고 정말 감명 깊은 시간을 가졌어요. 예전부터 건축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터라 이 책을 접하게 되어 무척 기뻤습니다. 건축가 김수근이 어떻게 현대 건축을 우리 전통과 연결시켰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은 마치 건축물을 탐험하는 것과도 같았죠. 이 책 추천을 통해 그의 멋진 세계로 여러분도 들어가 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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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김수근
황두진
목차
- 건축가 김수근의 이야기를 쓰며 6
- 내 몸에 맞는 동네, 북촌 8
- 세상의 화폭에 꿈을 담는 건축 12
- 일본으로 떠나다 14
- 국회의사당 설계자가 되어 16
- 젊음과 패기를 담은 건물들 19
- 사람과 일과 문화가 모이는 도시 22
- …
이 책은 단순히 김수근이라는 한 사람의 이야기에 국한되지 않고, 그의 작품과 철학에서 한국 현대 건축의 맥락을 들여다보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그가 설계한 ‘공간 사옥’을 통해, 어떻게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지를 느낄 수 있었어요. 공간 사옥은 김수근의 건축 철학을 집약한 작품으로, ‘둘러싸여 있으나 막히지 않은’ 공간을 추구합니다. 이 건물에 들어서면, 마치 북촌의 좁은 골목이나 한옥의 품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우리의 전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책 속에는 그의 다양한 건축물과 함께, 설계 과정의 스케치와 도면도 함께 소개되어 있어, 소설을 읽듯이 즐길 수 있었던 것이지요. 더불어 그가 삶에서 겪은 경험과 성장 과정이 담담하게 서술되어 있어, 건축계의 섬세한 이야기들을 독자에게 잘 전해줍니다. 또한,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사진들도 흥미로웠고, 그 안에서 김수근의 매력을 느끼는 순간들이 더해졌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그의 건축이 단순한 외형적인 아름다움을 떠나 인간의 체험과 기억, 감정을 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건축이 지니고 있는 감정이 전해지는 것을 느끼며, 우리 문화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건축에 대한 나의 관심도 더욱 강해졌고, 김수근이라는 걸출한 건축가의 이야기가 제 마음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저자 ‘황두진’에 대하여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발하게 일하고 있는 건축가 중 한 분입니다. 서울대학교와 미국의 예일대학교에서 건축 공부를 한 뒤 미국과 일본 등에서 활동하였고, 2000년에 황두진건축사사무소를 열었습니다. ‘춘원당 한방병원 및 박물관’,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 ‘원앤원 빌딩’ 등 국내외에 알려진 여러 건물들을 설계했습니다. 또한 현대 건축가로서는 특이하게 서울 북촌의 ‘무무헌’, ‘취죽당’ 등 한옥과 관련된 작업도 했습니다. 여러 차례 미국 순회강연을 다니는 등 한국 건축을 해외에 알리는 역할을 부지런히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당신의 서울은 어디입니까?》, 《한옥이 돌아왔다》, 《무지개떡 건축》, 《가장 도시적인 삶》 등이 있습니다.
‘건축가 김수근’은 파헤쳐진 김수근의 삶과 그의 예술적 여정을 통해 한국 현대 건축을 다시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이 책 추천을 통해, 초보 건축가나 건축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서는 물론이고, 누구에게나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김수근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건축에 대한 매력과 함께, 우리의 문화유산을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오늘 소개한 책,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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