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책 리뷰

『가능성들』, 정치/사회 분야 92위! 책 추천

안녕하세요! 요즘 기회가 많아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고 있는데,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책은 데이비드 그레이버의 ‘가능성들’입니다. 이 책은 2016년 겨울, 정치적 혼란 속에서 우리 사회의 구조와 가능성을 탐구한 인류학자의 에세이를 모은 작품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최근의 정치적 사건들로 인해 평소에 느꼈던 사회 구조에 대한 호기심이 한층 더 커졌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책 추천’을 고민하던 중, 이 책이 제게 큰 울림을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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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들

데이비드 그레이버

『가능성들』, 정치/사회 분야 92위! 책 추천

목차



  • 서문
  • 1부 _ 현재 우리가 처한 곤경의 기원에 대…
  • 1장 _ 예절, 공경, 그리고 사적 소유 -…
  • 농담과 회피, 물질과 소유 | 위계에 대하여…
  • 2장 _ 소비에 대한 생각 – 욕망, 환상,…


데이비드 그레이버는 깊은 사고와 실천적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 사회의 복잡성을 되짚습니다. 그가 제시하는 질문들은 정말 당혹스러웠습니다.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어떤 형태의 권위가 정당한가?’라는 질문은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본 적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 답은 쉽지 않죠. 그렇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만나는 다양한 이야기는 저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각 장에서 다룬 예절과 공경에 관한 논의를 통해 지금 저와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인식을 한층 넓힐 수 있었습니다.

책에서 그레이버는 자본주의의 기원과 문화적 요소, 소비에 대한 관념을 깊이 있게 분석합니다. 예를 들어, 그의 길고도 매력적인 설명에서 한 가지 핵심 요소가 떠올랐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소비를 통해 만들어내는 무언가가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우리가 뭔가를 소비할 때, 그 이면에는 역사와 문화가 뿌리내려져 있으므로, 단순히 개인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행위가 아니다라는 것이죠. 이 책을 읽으면서 소비의 본질적인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레이버는 여러 문화적 사례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의 공통점을 탐구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실제로 얼마나 다양하고 복합적인 가능성을 우리 주변에서 만들고 있는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있어 ‘아나키즘’이라는 키워드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이는 권력 구조 속에서 개인의 자유와 선택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며, 소소한 일상 속에서도 어떻게 그레이버가 고민한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책의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개인적인 이야기와 함께 더 깊이 있는 분석에 접할 수 있었습니다. 경험담과 함께 민주주의, 직접 행동, 그리고 사회적 변화에 필요한 과정들이 소개되며 매우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하더군요.



저자 ‘데이비드 그레이버’에 대하여

저자 데이비드 그레이버(David Graeber)는 1961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1984년 뉴욕주립대를 졸업하고 시카고 대학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2007년까지 예일대학 교수였으며, 이후 런던 대학교 골드스미스 칼리지에서 사회인류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을 쓰면서 마다가스카르 지역 현장 연구를 수행했으며, 지구적 민중행동(People’s Global Action), 세계산업노동자조합(Industrial Workers of the World) 같은 급진적 사회운동 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저작으로는 『가치이론에 대한 인류학적 접근』(Toward an Anthropological Theory of Value, 서정은 옮김, 그린비, 2009). 『아나키스트 인류학의 조각들』(Fragments of an Anarchist Anthropology, 나현영 옮김, 포도밭, 2016), 『사라진 사람들: 마다가스카르의 마법과 노예제의 유증』(Lost People: Magic and the Legacy of Slavery in Madagascar), 『가능성들: 위계, 반란, 욕망에 관한 에세이』(Possibilities: Essays on Hierarchy, Rebellion, and Desire, 조원광·황희선·최순영 옮김, 그린비, 2016), 『직접행동연대: 민족지학』(Direct Action: An Ethnography), 『부채 그 첫 5000년』(Debt: The First 5000 Years, 정명진 옮김, 부글북스, 2011), 『역순의 혁명』(Revolutions in Reverse), 『우리만 모르는 민주주의』(The Democracy Project, 정호영 옮김, 이책, 2015), 『관료제 유토피아』(The Utopia of Rules, 김영배 옮김, 메디치미디어, 2016) 등이 있다.


제가 느낀 이 책의 매력은 정치와 사회에 대한 생생한 통찰과 함께 우리 각자의 삶 속에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준다는 점이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내용이었지만, 그만큼 읽고 나서의 여운은 깊고도 강렬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책 추천’ 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여러분도 정치적 소외감이나 권위주의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다면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과연, 우리가 만들어갈 가능성은 무엇일지 함께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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