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주 특별한 책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바로 수지 자넬라의 ‘반반이’라는 그림책입니다. 최근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너무 뭉클해졌거든요. 평소 아이들과의 소통 속에서 느꼈던 감정들이 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어서요. “모든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그대로 완전하다고 느끼길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들으니, 스스로에 대한 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책 추천’ 리스트에서 빠질 수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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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이
수지 자넬라
‘반밖에 없는’ 반반이에서
‘반이나 차 있는’ 반반이가 되기까지
그대로의 자신을 긍정하게 만드는 책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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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주인공인 반반이는 이름 그대로 반이 차 있는 물컵이에요. 그러나 주위에서 “넌 반밖에 없구나!”라는 말에 혼란스러워지죠. 아이들이 자신을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성격이나 관계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어요. 나도 사실 가끔 그런 기분을 느끼곤 하거든요. 주변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아이들에게도 쉽게 찾아오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며 반반이처럼 나도 내가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깨달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반반이는 더 좋은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처음의 모습인 반밖에 비어 있지 않은 컵을 다시 마주하고는 충격에 빠져요. 나의 내면을 어떻게 보느냐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 정말 마음에 와닫지 않나요? 나는 때때로 그저 나 자신을 사랑하기보다 더 발전해야 한다는 강박감에 시달리곤 했어요. 반반이의 여정이 비단 나만의 이야기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아마도 지금 이 순간을 지켜보는 많은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이 책을 꼭 ‘책 추천’ 하고 싶네요.
수지 자넬라의 표현력 또한 대단합니다. 내면과 외면을 포착하는 그림들은 그들만의 이야기를 담아 한 편의 시처럼 보여지죠. 아이들이 그림을 보고 상상하며 다양한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구성된 것도 인상깊은 점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자존감을 느끼길 바라며, 그 과정에서 부모님들이 함께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반반이처럼 가득 차 있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도 충분한 존재란 것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반반이’는 그 출발점이 되어줄 책입니다. 많은 분들이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저자 ‘수지 자넬라’에 대하여
이탈리아 페라라의 예술학교와 볼로냐의 미술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림책 작가가 되어 독특한 그림 스타일과 색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최고의 만화책과 작가에게 주는 제6회 루카 코믹스 어워드를 비롯한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눈꽃 도감》, 《구름 도감》, 《블랙팬서》, 《지금은 우주 시대》, 《처음에 하나가 있었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반반이의 이야기를 통해 배운 점은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인식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한 아이의 성장기만을 담고 있지 않아요. 모든 아이들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받아야 할 자격이 있음을 알게 해줄 것입니다. 제가 느낀 감정들이 여러분에게도 전해지길 바라면서, ‘반반이’를 통해 자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아이는 물론, 부모님도 많은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을 꼭 ‘책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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