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책 리뷰

『이상한 정상가족』, 정치/사회 분야 82위의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은 김희경의 ‘이상한 정상가족’이라는 책이랍니다. 이 책은 가족과 아동 인권에 대한 아주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요. 읽다 보니 어떤 날은 제 마음속 깊은 곳을 건드리는 느낌을 받기도 했답니다. 전 그동안 이런 주제를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꼈어요. 그래서 이번 독후감에서 꼭 ‘이상한 정상가족’을 여러분에게 책 추천 하고 싶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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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정상가족

김희경

5년간의 변화를 덧댄 개정증보판 출간
세이브더칠드런 사업본부장을 거쳐 여성가족부 차관까지!
현장 경험과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다시 쓴,
한국 사회 ‘정상가족’에 대한 기념비적 보고서

『이상한 정상가족』, 정치/사회 분야 82위의 책 추천

목차



  • 개정증보판을 내면서: 우리가 던진 돌은 더 …
  • 초판 프롤로그: 작은 사람, 큰 권리
  • 1. 가족은 정말 울타리인가
  • 가족 안 – 자식은 내 소유물
  • ㆍ ‘내 것인 너’를 위한 친밀한 폭력, 체벌
  • ㆍ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그 사회를 말해준다


이 책에서 김희경 저자는 가족이라는 개념에 대해 굉장히 깊이 있게 성찰하고 있습니다. 첫 장에서부터 시작되는 여러 이야기는 우리 사회가 그동안 얼마나 특정한 가족 형태만을 ‘정상’으로 여겨 왔는지를 보여주는 거울과 같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아이들로 구성된 전통적인 가족 모형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의 다양성이 얼마나 무시되고 있는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가족을 서로 소유하는 것으로 보는 그릇된 시각이 이 책을 읽고 나면 더욱 뚜렷해졌답니다. 제가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은 부모의 체벌과 학대에 대한 내용입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전통적으로 ‘사랑의 매’라는 이름 아래 아이들이 체벌을 당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단순히 부모의 사랑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 내면에 있는 폭력성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얼마나 심리적으로 상처받고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아동학대와 영아 유기라는 심각한 현실을 제시하면서 저자는 부모들에게 책임을 묻는 반면,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구조적인 이유 또한 탐구합니다. 이 책에서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과 제도의 변화도 언급하며 긍정적인 변화와 한계를 동시에 조명합니다. 저자는 조치가 이루어진 사례를 보여주면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이슈들을 지적하며 감정적으로 깊이 공감하게 만듭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느꼈던 부분은, 사실 ‘정상 가족’이라는 개념이 존폐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입니다. 가족이란 고정된 틀이 아니라 상황과 관계에 따라 유동적으로 형성되는 것이어야 한다는 주장은 많은 생각을 요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전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족에 대한 모든 고정관념을 뒤엎어버리는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예요!



저자 ‘김희경’에 대하여

대학에서 인류학,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고 동아일보 기자, 세이브더칠드런 사업본부장,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 여성가족부 차관으로 일했다. 『흥행의 재구성』, 『나의 산티아고, 혼자이면서 함께 걷는 길』, 『내 인생이다』, 『여성의 일, 새로 고침』(공저)을 썼고 『엘 시스테마, 꿈을 연주하다』, 『아시안 잉글리시』, 『푸른 눈, 갈색 눈』,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공역)를 옮겼다.
사람들의 행동에서 패턴을 읽어내고 사회 현상을 관찰하고 어떻게 바꿀까 궁리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쓴 책들의 목록에서 보다시피 초지일관 한 우물을 파지는 못했다. 그때그때 관심이 꽂히는 영역에 뛰어들어 경험하고 질문하여 책을 써왔다. 여러 분야를 훑고 다녔지만 꾸준히 몰두하는 주제는 사람의 개별적, 집단적 마음이 만들어내는 변화와 성장의 이야기다.


이상한 정상가족은 우리가 당연히 여겼던 가족이라는 개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아마도 이 책을 읽고 나면 블로그에 대한 고민도, 인생에 대한 고민도 한층 더 깊어질 것 같습니다. 가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싶다면 꼭 읽어보셔야 합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저에게 가장 중요한 가족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여러가지 변화가 더딘 사회에서 이 책을 통해 고찰할 점을 찾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정말 책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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