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책 리뷰

『하얼빈(30만 부 기념 에디션)』, 소설 분야 46위 – 강렬한 역사적 서사와 인간의 갈등이 공존하는 김훈의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김훈의 신작인 『하얼빈(30만 부 기념 에디션)』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책은 제 삶에서 처음으로 가장 깊은 감동을 준 작품 중 하나가 되었어요. 실제로 제가 늘 관심을 갖고 있었던 안중근이라는 역사적 인물과 그의 고뇌가 매우 생생하게 그려져 있거든요. 이 책 추천하고 싶습니다! 정말 정신이 번쩍 뜨는 독서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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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30만 부 기념 에디션)

김훈

『하얼빈(30만 부 기념 에디션)』, 소설 분야 46위 – 강렬한 역사적 서사와 인간의 갈등이 공존하는 김훈의 책 추천!

목차

  • 하얼빈 _007
  • 후기·주석 _281
  • 작가의 말│포수, 무직, 담배팔이 _301

김훈 작가는 이번 『하얼빈』에서 역사적 사실 위에 안중근의 복잡한 심리를 쌓아 선보였습니다. 찾아낸 자료와 필사적인 집념이 그를 어느 정도의 위치에 올려놓았는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이 소설은 식민지 시대라는 가혹한 시대의 고뇌를 그대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한 편의 소설로서 주어진 할당량을 넘는 경이로운 깊이와 감동이 정말로 빛나는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로 결심하는 순간은 혼란스럽지만 또한 결단의 순간이었습니다. 그가 느꼈던 고뇌와 결심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가슴 아리도록 느껴졌죠. 그가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길은 단순한 정의의 사도라고 할 수 있었지만, 그의 내면은 마치 강렬한 전쟁의 중간에 놓인 것 같았어요. 그러나 저에게는 작가가 그린 장면들 중 가장 고통스러운 것이 그가 느껴야 했던 내적 갈등이었습니다. 자신의 신념과 가족에 대한 의무감, 그리고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동양의 평화를 주장하는 그의 여정은 마치 한 청춘의 비극을 보는 듯했습니다. 또 하나 특히 감정적으로 다가온 것은, 수많은 고통 속에서도 단 하나의 신념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청년들의 아픔이죠. 그들의 고통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그리고 그 여운을 깨닫기까지도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그런 감정들이 제 마음을 차고 넘쳤습니다. 단순히 역사적인 사건을 잘 표현하는 것이 아닌, 김훈은 인간 안중근을 우리가 알고 싶어하는 모습으로 조명했습니다. 그가 왜 그 길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던지고 있죠. 독자로서 이러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고 타인의 신념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김훈의 『하얼빈』은 단순한 역사 소설로 치부할 수 없는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저자 ‘ 김훈’에 대하여

1948년 서울 출생. 장편소설 『빗살무늬토기의 추억』 『칼의 노래』 『현의 노래』 『개』 『남한산성』 『공무도하』 『내 젊은 날의 숲』 『흑산』 『공터에서』 『달 너머로 달리는 말』, 소설집 『강산무진』 『저만치 혼자서』, 산문집 『풍경과 상처』 『자전거 여행』 『라면을 끓이며』 『연필로 쓰기』 등이 있다.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대산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하얼빈』은 단순히 안중근의 이야기를 넘어, 우리의 시대와 연관된 깊은 질문들을 던집니다. 책을 통해 식민지 시대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 추천드리고 싶고, 많은 분들이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훈의 독창적인 서사와 역사적 인물의 복잡한 심리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이 작품, 저와 함께 읽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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