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한 권의 시집을 소개해볼까 해요~ 허연 시인의 『불온한 검은 피』 말이죠. 저는 평소에 시나 에세이를 좋아해서 이 분야 신작을 눈여겨보는데요, 이 시집은 그 어떤 시들보다도 마음 한구석을 뒤흔드는 힘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읽을수록 그의 은유와 감정 표현들이 제 일상 속 깊은 곳까지 스며들더라고요. 이번에 블로그를 시작하며 선뜻 추천하고 싶은 책 찾다가 이만한 책 추천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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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검은 피
허연
목차
- 1부
- 지옥에서 듣는 빗소리
- 전쟁 기념비
- 내가 나비라는 생각
- 날아가세요 – 비가(悲歌)
- 장마ㆍ장마ㆍ장마 – K를 추모함
- 상계동
- 새벽
- …
제가 이 시집을 펼친 건 우연한 기회였어요. 그날은 아무래도 마음이 꽤 무거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뭔가 위로가 될 만한 시를 찾다가 우연히 『불온한 검은 피』를 집어 들었죠. 책을 넘길수록 허연 시인이 그려내는 세상의 어둠과 불합리함, 그리고 그 속에서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랑과 치열한 삶에 대한 고백이 마치 제 이야기인 듯 다가왔어요. 특히 ‘장마ㆍ장마ㆍ장마 – K를 추모함’ 같은 시는 슬픔과 희망 사이에서 절묘한 줄타기를 하는 것 같아 마음이 무척 동요했답니다. 어쩌면 저 역시도 누군가에게 이런 깊은 감정을 전하고 싶은 나쁜 소년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 시집은 단순히 시를 넘어 인간 존재의 허무와 연민, 반항을 노래하며 때로는 거침없고 솔직한 언어로 우리 삶을 직시하게 만들어요. 이를 통해 저는 인간이 겪는 고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없이 이어지는 사랑과 용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답니다. 사실 이런 감성적인 시집에 푹 빠지는 건 오랜만이었는데, 진정한 책 추천이 필요한 분들에게 이 시집만큼 적합한 책도 드물다 생각해요. 허연 시인의 글은 조금은 거칠고 때론 어두울 수도 있지만 그 속에 담긴 뜨거운 감성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간적인 이야기이니까요. 저 또한 이 시집 덕분에 과거의 아픔과 마주하는 용기, 그리고 희망 없는 세상에서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법을 배웠답니다. 이거 정말 쉽게 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그래서 전 이 책을 누군가에게 숨겨서라도 얘기하고 싶은, 꼭 읽어보라 권하는 그런 책 추천 리스트에 올리고 싶어요.
저자 ‘허연’에 대하여
저자 허연은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1년 《현대시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나쁜 소년이 서 있다』, 『내가 원하는 천사』, 산문집 『그 남자의 비블리오필리』, 『고전 탐닉』이 있다. 시작작품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불온한 검은 피’에서 느낀 그 아프고도 진한 감정들, 이건 분명한 책 추천 이유입니다. 저처럼 무언가 마음이 허전하거나 세상과 조금은 맞서 싸우고 있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요. 어디에도 희망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그 고백이 이 시에선 너무나도 진실되게 전해집니다. 이 시집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여러 번 고개가 끄덕여졌고, 가슴이 먹먹해졌답니다. 저한테는 단순한 시집이 아니라, 인생의 한 페이지이자, 진심을 울리는 책 추천 대상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네요.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불온한 검은 피’를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저는 이런 진심 어린 책 추천을 위해 계속해서 좋은 책들을 찾아서 소개해드릴게요. 오늘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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