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예기치 못하게 만난 다와다 요코의 『헌등사』라는 작품을 소개하려 해요. 소설 분야 56위라는 타이틀도 아깝지 않은 이 책은 대지진과 원전 사고 이후의 세계를 그리며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데, 개인적으로도 오랜만에 깊게 빠져든 책 추천 중 하나랍니다. 자연과 인간,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은 이 작품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요.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할인된 가격으로 바로 구매하세요!
교보문고에서 구매하기
YES24에서 구매하기
헌등사
다와다 요코
목차
- 헌등사
- 빨리 달려 끝없이
- 불사의 섬
- 피안
- 동물들의 바벨
- 작품 해설
- 작가 연보
『헌등사』는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우리 시대의 디스토피아적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라는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끝이 보이면 차라리 안심이 된다’는 강렬한 문장처럼 인간 존재의 불확실성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섬세하게 탐구하죠. 소설 속에서 노인들은 마치 죽음을 빼앗긴 듯 불사의 몸을 갖게 되고, 아이들은 점점 쇠약해진다는 묘사는 오래도록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저자의 초현실주의적 글쓰기와 재치 넘치는 언어유희 덕분에 무거운 주제지만 무겁기만 한 느낌이 아닌, 때로는 유머러스하고 우아한 문장으로 다가옵니다. ‘책 추천’이란 키워드는 평소 자주 쓰는 게 아닌데, 이 책만큼은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어서 여러 번 자연스럽게 언급했습니다. 특히 인간과 자연, 문화와 문명이 서로 어떻게 부딪히며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지에 관한 대화라 할 수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도 일상에서 잊고 지내던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와다 요코의 깊고 복합적인 문체 덕분에 두고두고 곱씹으며 읽게 되는 책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이 책 추천을 하면서 느꼈던 건 단순히 재미 이상의 메시지를 품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실제 경험한 상실감과 공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이야기는 너무 현실 같아 가끔 숨이 막힐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 속에서도 희망과 연대를 꿈꾸는 저자의 의지가 빛나서 감탄하게 되더군요.
저자 ‘다와다 요코’에 대하여
多和田葉子 소설가, 시인. 1960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대학교 제1문학부를 졸업하고, 함부르크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리히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부터 독일에 머물며 일본어와 독일어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1991년 『발뒤꿈치를 잃고서』로 군조신인문학상, 1993년 『개 신랑 들이기』로 아쿠타가와상, 2000년 『데이지꽃차의 경우』로 이즈미교카상, 2002년 『구형 시간』으로 분카무라되마고문학상, 2003년 『용의자의 야간열차』로 이토세이문학상과 다니자키준이치로상, 2005년 괴테 메달, 2009년 쓰보우치쇼요대상, 2011년 『수녀와 큐피드의 활』로 무라사키시키부문학상, 같은 해 『눈 속의 에튀드』로 노마문예상, 2013년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요미우리문학상과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을 수상한다. 2016년 일본인 최초로 독일 클라이스트상을, 2018년 『헌등사』로 전미도서상(번역 부문)을, 2020년 아사히상 등을 받으며 세계적 작가로 자리매김한다. 그 밖에도 『고트하르트 철도』, 『비혼』, 『여행하는 말들』, 『벌거벗은 눈의 여행』, 『보르도의 의형』, 『지구에 아로새겨진』, 『별빛이 아련하게 비치는』 등 일본어와 독일어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왕성하게 발표하고 있다.
『헌등사』는 단순한 디스토피아 소설 그 이상의 무게를 지닌 작품입니다. 이 시대의 고민과 미래를 예견하는 예언서 같으면서도, 동시에 인간성과 공존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품고 있죠. 이런 깊은 내용을 담은 책 추천이니, 우리 모두 한번쯤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다와다 요코의 독창적인 언어유희와 예리한 통찰은 읽는 내내 심장을 두드렸습니다. 이 책 추천을 마치며,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삶과 세상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분명히 여러분에게도 값진 독서 경험이 될 거예요.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할인된 가격으로 바로 구매하세요!
📚 다른 책도 둘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