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책 리뷰

『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 정치/사회 분야 77위!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이번에 읽은 책은 이길보라의 ‘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입니다. 처음 이 책을 손에 쥐었을 때는 제목에서부터 강하게 끌렸습니다. 우리가 흔히 쉽게 공감한다고 여기는 감정의 허상, 그 뒤에 숨겨진 복잡한 국내외 문제들을 눈여겨보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제가 평소에 공감과 연대라는 주제에 깊이 생각해왔던 터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공감’이라는 개념을 다시금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이 여정을 따라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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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

이길보라

“우리의 공감은 훼손되었다”
암스테르담 젊은작가상,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 작가
이길보라가 그리는 공감과 연대

『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 정치/사회 분야 77위! 책 추천

목차



  • 프롤로그 단순하고 납작한 착각을 넘어설 때
  • 1부 나를 만든 세계
  • 장애의 역사가 곧 나의 역사다
  • 견고하고 완전한 때로는 불완전한
  • 어떤 몸을 중심으로 세계를 설계할 것인가
  • 에이블리즘에 반하여
  • 디아스포라로서의 코다


‘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은 장애라는 주제를 다루면서 나 자신과 주변 세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끔 만들었습니다. 특히 1부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장애 개념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장애의 틀을 깨뜨리며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불구’라는 언어를 허락되지 않은 방식으로 전유하여 자긍심의 표식으로 삼는 장애운동가들의 이야기는 참으로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들 안에서 우리는 단순한 결함이 아닌 각각의 독특한 존재로서 존중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에게 이 부분이 가장 큰 울림을 줄 것 같아요.여기에 더해 저자는 자신이 만든 다큐멘터리를 통해 이러한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특히 농인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갤로댓대학의 이야기는 정말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장애란 단순히 결여가 아닌 또 다른 다름을 의미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는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저의 시각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어요. 이처럼 저자는 독자가 다시 한번 자신의 시각을 확장하게끔 유도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2부에서 다룬 ‘나와 우리가 만드는 세계’는 다소 도전적인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가 실천해온 삶의 궤적을 살펴보니, 다양한 형태의 가족 구성과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저항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런 다양한 관점을 접하면서 저도 나만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옮겨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제가 속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공감과 연대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 기회가 되었다고 느끼네요. 책 추천으로 이 책을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저자 ‘이길보라’에 대하여

글을 쓰고 영화를 찍는 사람이다. 농인 부모 이상국과 길경희 사이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1학년 재학중 아시아 8개국으로 배낭여행을 떠났고, 여행에서 돌아온 후 학교로 돌아가지 않고 학교 밖 공동체에서 글쓰기, 여행, 영상 제작 등을 통해 자기만의 학습을 이어나갔다. ‘홈스쿨러’ ‘탈학교 청소년’ 같은 말이 거리에서 삶을 배우는 자신과 같은 청소년에게 맞지 않다고 판단해 ‘로드스쿨러road schooler’라는 말을 제안했고, 그 과정을 자신이 제작하고 연출한 첫 다큐멘터리 〈로드스쿨러〉에 담았다. 농인 부모의 시선으로 본 세상을 담은 장편 다큐멘터리 〈반짝이는 박수 소리〉, 베트남전쟁 시기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사건을 둘러싼 다양한 주체의 기억을 담은 다큐멘터리 〈기억의 전쟁〉을 만들었다. 지은 책으로 『길은 학교다』,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 『우리는 코다입니다』(공저), 『당신을 이어 말한다』가 있다.


결론적으로, 이길보라의 ‘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은 단순한 정보의 나열이 아닌 우리 사회 전체와 연결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매 페이지마다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인데요, 공감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누군가와 진정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주는 책입니다. 장애라는 장벽을 넘어 서로의 경험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야 하죠.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넘어서는 이해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랍니다. 그럼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서로의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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