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의 오랜 역사를 품은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1: 서울편(3)』인데요. 서울의 북악산과 서촌, 그리고 인사동을 중심으로 우리의 문화유산을 생생히 그려낸 답사기예요. 책 추천을 자주 하진 않지만, 이 책은 꼭 추천드리고 싶어서요. 제가 직접 책장에 꽂아두고 여러 번 들춰보게 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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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1: 서울편(3)
유홍준
서울의 어제와 오늘을 거쳐
‘답사기’ 서울편 드디어 완간!
목차
- 책을 펴내며
- 북악산: 서울의 주산, 그 오랜 금단의 땅
- 서울의 주산, 북악산 / 백악사 / 회맹단 …
- 서촌: 내 어린 시절 서촌 이야기
- 서울토박이 / 서촌 / 서촌 효자로 / 어린…
- …
책을 펼치면서 가장 먼저 와닿은 건 북악산이라는 ‘금단의 땅’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그곳에서 청와대 앞마당을 거닐던 제 어린 시절 기억이 서서히 떠오르면서, 책 속 이야기와 제 삶이 묘하게 겹쳐졌죠. 서울이란 도시는 단순히 빌딩 숲만이 아니라, 이처럼 들여다보면 골목마다 한 사람이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실감하게 해요. 유홍준 선생은 ‘서울토박이’로서 고향 땅에 대한 진한 애정을 가득 담아, 여러 문화유산의 가치를 상세히 풀어냅니다. 북촌의 한옥은 단지 관광 명소를 넘어 우리 근현대 역사의 한 축임을 알게 되었고, 인사동의 변화와 그 속의 숨은 이야기는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죠. 그런 점에서 ‘책 추천’ 드리기에 손색없는 작품이라 자부합니다. 다만 쉬운 길만 담지 않아 때로는 문화재 보호에 대한 안타까움과 현실적 문제들을 직시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 생생함이 오히려 이 책을 더욱 진솔하게 만들어요. 개인적으로는 서촌에서의 어린 시절 이야기 부분에서 큰 감동을 받았는데요. 그곳에서의 작가의 체험적 기록은 마치 옆에서 들려주는 듯한 생생함이 있어서 더욱 몰입이 되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서울이라는 도시에 대해 다시 한번 사랑에 빠지게 됐고, 우리가 잊고 살았던 그 소중한 문화유산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어요. ‘책 추천’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서울에 사는 분이나 역사·문화에 관심 있는 분 모두에게 강력한 추천작입니다.
저자 ‘유홍준’에 대하여
兪弘濬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학과,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석사), 성균관대 대학원 동양철학과(박사)를 졸업했다.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한 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민족미술협의회 공동대표와 제1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셔너 등을 지냈다. 1985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과 대구에서 젊은이를 위한 한국미술사 공개강좌를 개설하고, ‘한국문화유산답사회’를 이끌었다. 영남대 교수 및 박물관장, 문화재청장을 역임했다.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정년퇴임 후 석좌교수로 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국내편 1~12, 일본편 1~5, 중국편 1~3), 평론집 『다시 현실과 전통의 지평에서』, 미술사 저술 『조선시대 화론 연구』 『화인열전』(1·2) 『국보순례』 『명작순례』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1~4) 『추사 김정희』 등이 있다. 제18회 만해문학상(2003) 등을 수상했다.
몇 년 만에 완간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서울편 3권은 서울의 어제와 오늘을 잇는 다리 같은 책입니다. 개인적인 추억과 역사가 묘하게 어우러져 독자를 끌어당기는 힘이 강하지요. 책 추천은 늘 신중한 편인데, 이번 책에 대해서는 망설임 없이 권하고 싶어요. 특히 우리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분들께는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 될 겁니다. 앞으로도 제 책장에 계속 꽂아두고, 때때로 꺼내보며 서울을 다시 만날 생각이에요.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서울의 또 다른 얼굴과 역사를 새롭게 발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거라 믿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모두에게 ‘책 추천’의 가치가 와닿길 바라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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