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책 리뷰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역사/문화 분야 30위의 책 추천, 마키아벨리를 친근하게 만나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빠져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

오늘은 역사/문화 분야에서 30위 안에 드는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라는 책을 소개해보려 해요. 솔직히 말해서, 마키아벨리를 어떻게 봐야 할지 몰랐던 저였는데 이 책을 읽고 꽤 놀랐답니다. 흔히 알고 있는 권모술수의 대명사, ‘책 추천’할 만한 그런 작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인간미 넘치는 모습에 푹 빠졌거든요. 이번 독후감을 통해 저와 함께 그 매력에 빠져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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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시오노 나나미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역사/문화 분야 30위의 책 추천, 마키아벨리를 친근하게 만나다

목차



  • 산탄드레아 산장·500년 후 23
  • 제1부 마키아벨리는 무엇을 보았는가
  • 1 눈을 뜨고 태어난 사나이 51
  • 2 메디치가의 로렌초 75
  • 3 파치가의 음모 99
  • 4 꽃의 도시 피렌체 123
  • 5 수도사 사보나롤라 149
  • 제2부 마키아벨리는 무엇을 했는가


진짜 이 책은 한마디로 말하면 마키아벨리라는 인물의 참모습을 현실감 있게 보여줬어요. 예전엔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다’는 식으로, 마키아벨리즘이란 단어 자체가 부정적인 이미지였죠. 하지만 시오노 나나미는 이 책에서 그런 편견을 깨고, 마키아벨리가 단순한 악마가 아닌, 자신의 고향 피렌체를 사랑하고 그 시대란 역사의 격변기를 살아낸 평범한 인물로 그렸답니다. 저도 예전에 회사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일상에 지칠 때가 있었는데, 마키아벨리 역시 관료로서 일하며 좌절하고, 실직 후 고립된 삶을 겪었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며 왠지 모르게 공감도 되고, 책 추천을 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 책의 가장 멋진 점은 마키아벨리가 쓴 수많은 편지와 글들을 통해 그의 인간적인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는 거예요. 마치 옆집 아저씨처럼 때론 유머러스하고, 때론 씁쓸한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모습들이 느껴졌어요. 500년 전 인물이 이렇게 실감 나게 다가올 줄은 몰랐네요. 특히 피렌체의 권력 다툼 속에서 마키아벨리가 어떻게 활동하고 실패했는지, 그리고 결국 추방당하고 고립된 삶을 살았다는 이야기가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어요. 이런 깊은 이야기라니, 정말 책 추천 안 할 수가 없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나름대로 삶의 목적과 방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권모술수로만 치부하지 않고, 그 안에 있던 인간적인 고민과 역사적 배경까지 깨닫는 게 참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저처럼 마키아벨리를 오해했던 분들께 꼭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역사와 인간의 면모가 함께 담긴 이 책은 ‘책 추천’ 할 만한 가치 있는 역사서임을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자 ‘시오노 나나미’에 대하여

지은이 시오노 나나미는 1937년 7월 7일 도쿄에서 태어나 가쿠슈인 대학 철학과를 졸업한 뒤 이듬해인 1964년 이탈리아로 건너가 어떤 공식교육기관에도 적을 두지 않고 혼자서 공부했다.
서양문명의 모태인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의 역사현장을 발로 취재하며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로마사에 천착하고 있는 그는 기존의 관념을 파괴하는 도전적 역사해석과 소설적 상상력을 뛰어넘는 놀라운 필력으로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고 있다.
2002년 이탈리아의 국가훈장인 국가공로상을 받았고, 2007년에는 일본 정부로부터 문화공로자로 선정되었다. 작품으로 『르네상스의 여인들』을 비롯하여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1970년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바다의 도시 이야기』(1982년 산토리 학예상)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1988년 여류문학상) 『신의 대리인』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 그리고 그의 필생의 역작인 『로마인 이야기』(1993년 신조학예상, 1999년 시바 료타로상)가 있다.
이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는 1992년에 제1권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를 시작으로 15년 동안 매년 한 권씩 집필하여 2006년 마침내 제15권 ‘로마 세계의 종언’을 끝으로 기나긴 대장정을 끝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그는 로마제국의 멸망 이후 지중해 패권을 둘러싼 기독교 세력과 이슬람 세력의 충돌을 서술한 『로마 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상·하)를 최근 펴냈다.
그밖에 『침묵하는 소수』 『나의 인생은 영화관에서 시작되었다』 『사랑의 풍경』 『살로메 유모 이야기』 『이탈리아에서 온 편지』(1·2)등의 에세이와 『어부 마르코의 꿈』 『콘스탄티노플의 뱃사공』 등의 삽화소설이 있으며, 영화감독을 꿈꾸는 아들과의 대화를 담은 『로마에서 말하다』를 펴냈다.


‘목적을 위해서는 단호한 수단을 강구하라’는 말에 숨겨진 인간미와 역사 뒤편의 진짜 마키아벨리를 만날 수 있었던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역사/문화 분야 30위라는 명성에 걸맞게 저 역시 너무 좋았던 책 추천입니다. 읽으면서 마키아벨리의 삶이 얼마나 고달팠고, 그 안에서 그가 어떻게 자신의 길을 모색했는지 알게 되면서 한층 더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여러분께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저처럼 이 책 덕분에 역사 속 인물이 ‘친구’처럼 느껴질 수 있답니다. 여름밤, 진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책 추천’ 목록에 꼭 추가해보세요. 이 책이 여러분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어쩌면 삶의 작은 힌트도 될 거예요. 앞으로도 ‘책 추천’할만한 좋은 책을 만나면 또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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