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뜻밖에 만나게 된 책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갑자기 저녁 시간에 손에 쥐게 된 이인혜 작가님의 『씻는다는 것의 역사』인데요, 솔직히 책 추천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느꼈어요. 평소엔 목욕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목욕이 단순한 청결 행위를 넘어선 문화와 역사 속 깊은 의미를 가진 행위라는 걸 새삼 깨달았죠. 저처럼 평범한 일상이 사실은 얼마나 풍부한 이야깃거리로 가득한지 알게 해주는 책, 여러분께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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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는다는 것의 역사
이인혜
“어떤 목욕 방식을 좋아하세요?”
목욕에는 몸을 깨끗하게 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목차
- 들어가는 글 : 당신의 첫 목욕은 언제였나요?
- 1부. 세계 목욕의 역사
- 1 문명의 시작점에서 함께하다 : 모헨조다로…
- 2 테르마이, 뜨거운 곳 : 고대 로마의 공…
- 3 더러운 것이 성스러운 것이다 : 초기 기…
- 4 탕이 없어도 목욕을 할 수 있을까? : …
- 5 생겼다가 또 다시 사라진 목욕탕 : 십자…
- …
『씻는다는 것의 역사』는 목욕이 인류 문명과 함께 발전해 온 과정들을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 지역별로 다양한 목욕 문화가 존재했다는 사실이 참 놀라웠는데요, 특히 고대 로마인들이 공중목욕탕을 사회적 교류의 장으로 삼았던 모습이나, 조선 시대에는 알몸을 드러내는 것을 무례하다고 여겨서 전신욕이 제한되었던 점 등은 저에게 하나의 문화 충격이었어요. 개인적으로도 어렸을 때 동네 목욕탕에서 온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던 기억이 있는데, 저마다의 방식으로 목욕을 즐기는 모습이 책 속 이야기와 오버랩되며 추억에 잠기게 하더군요. 무엇보다 이 책이 특별한 것은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직접 전국의 목욕탕을 누비며 체험하고 연구한 결과가 녹아들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마치 그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책 추천’이라는 키워드가 아니더라도,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은 목욕이라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행위를 다른 시각으로 되돌아보게 만들 거라 확신합니다. 이태리타월의 탄생부터 사우나의 영혼을 담은 증기 문화까지, 목욕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참 흥미로웠고, 어떤 때는 웃음도 났어요. 저처럼 일상에 묻혀 있던 소소한 경험들을 새롭게 바라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이 책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겁니다. 책 추천 리스트에 절대 빠뜨리지 않아야 할 작품임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저자 ‘이인혜’에 대하여
이인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학예연구사로 근무하며 한국의 목욕 문화를 조사했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서해안 어촌의 여성 금기와 서해 5도 민속 의료를 연구한 논문을 발표했다. 국립민속박물관 연구 보고서 『목욕탕: 목욕으로 보는 한국의 생활문화』를 집필하는 동안 자료 조사를 위해 전국의 목욕탕을 누볐다. 하루에도 두어 번씩 목욕관리사에게 세신 서비스를 받기도 했다. 『씻는다는 것의 역사』는 그렇게 발로 뛰어 연구한 목욕에 관한 이야기들을 정리해 목욕이라는 일상적인 행위를 역사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책이다.
오늘 소개한 『씻는다는 것의 역사』는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라 우리 일상 속 목욕이라는 행위가 품은 여러 사회문화적 의미를 생생히 전하는 책이었어요. 역시 믿고 읽는 책 추천 중 하나라 할 수 있겠죠. 이 책을 읽고 나면 목욕탕에 가는 발걸음이 달라질지도 몰라요. 저 같은 평범한 이에게도 새로운 시각을 주었으니까요.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시길 권하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이인혜 작가님 그리고 출판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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