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백가경의 『하이퍼큐비클』입니다.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 낯설면서도 끌리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 저도 그렇지만, 요즘 많은 사람들이 예술과 문학에서 새로운 시각을 찾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시와 에세이의 안과 밖을 넘나드는 이 책에 깊이 빠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고, 사람의 이면을 탐구할 수 있는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작가 백가경은 독특한 문장으로 우리에게 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는 세계로 안내합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세요!
하이퍼큐비클
백가경
목차
- 시인의 말
- 1부
- 하이퍼큐브에 관한 기록 | test 10 | 유타나시아코스터 | 플라스틱폐허애호회에 부치는 작자 미상 자료들 | Fucking Glorious Halt | 관성에 젖은 사람이 반복적인 일상과 구획에서 벗어나기 위한 공포스러운 시도 | 옥탈 | 파멸학 달력 | 조난당한 큐비클과 트랜스패런트칼라 | 딸칵 | 호텔 엑셀시오르 | 사이파이 사일런스관 애장품 가이드 투어 | 따뜻한 한계 | 에델바이스 작은 뜰 펜션 | 임시 정원
- 2부
- 표류하는 세계의 극장 | 『관내 여행자』 | 타이틀 매치 | 기둥 세우기 | 비질 | 보이지 않는 영사기사를 위한 매뉴얼 | 9번 집에서 쓴 영화 「비바리움」에 대한 리뷰 | 영화 「보이지 않는 영사기사」 | 마지막 문제 | 서울시립미술관에서 | 등나무 의자가 있는 정물 | 신과 미술관 앞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 3부
- 신당역 사망 사고 관련 재발 방지 대책 아이디어 제출 양식 | 1460은 걷고 있다 | 『인간실격』을 읽는 당신 앞에서 | 결벽증과 미화원 | 아래를 보시오 | 테라 인코그니타의 개 | 공원과 공장 | Cul-De-Sac | 아이디어 라이더 | Dummy No. 1 | 크리스마스 | 다른 창을 켤 수 있을까?
- 4부
- 벽돌공의 벽돌벽 | 환상 솔레노이드 | 앤트힐 아트 | 토킹 큐어 | 매소루 | 오블로모프 | 지상의 양식을 읽는 주말 | 불우한 삶을 산 적 없는 시인 | 사이파이 비문에 넣을 간단한 메모 | 비잉 | 리미널 스페이스 | 아타카 | 이곳을 갈아입어야 할 것 같아 | 속았다는 기분 든 적 없어? 좋은 밤 보내길
- 해설
- 입체 전시 ‘하이퍼큐비클’을 위한 서문·소유정
『하이퍼큐비클』은 단순한 시집이 아닙니다. 이 책의 중심에는 현대 사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고통이 있습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불확실한 미래, 그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애쓰는 노동자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시인의 강렬한 언어가 만들어내는 이러한 시공간은 앞으로 나아가고 싶지만 출구가 없는 쓸쓸한 공간으로 독자를 안내합니다. 때로는 기이하고 으스스한 감각이 생기기도 하고, 때로는 예술이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순간이 있죠. 시를 읽다가 느낀 감정은 마치 우리가 귀신에게 홀려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책에서 재구성된 공간들은 현실의 벽을 뚫고 나가고자하는 호소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사실, 이 책은 한편으로는 깊은 슬픔과 비극적 풍경을 그리는 동시에, 이를 놀이처럼 전복시키는 재미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사랑하는 누군가의 존재를 느낄 때의 찡한 감정도 제 속에 간직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백가경의 시는 과로와 고통을 겪는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백가경의 『하이퍼큐비클』은 사회와 개인의 아픔을 그대로 투영하면서도 희망을 품은 시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분명히 제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현 시대의 여러 문제들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 책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제가 느낀 여러 감정들이 여러분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 속에서 여러분이 찾길 바라는 감정들이 담겨 있을지도 몰라요. 이러한 능력으로 가득한 백가경의 작업이, 현대인의 삶에 대한 올바른 성찰이 담겨있기에,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책 추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