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유아(0~7세) 분야 43위 – 진심 담긴 책 추천의 가치

안녕하세요! 오늘은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우리 아빠』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아이들을 위한 책 추천을 하면서도 이 책만은 꼭 특별히 말씀드리고 싶더라고요. 사실 오래전부터 작가가 아버지에게 바치는 따뜻한 사랑 고백이라고 하니 기대감이 컸는데 읽고 나니 마음이 한참 무거워지면서도 따뜻해졌습니다. 아빠라는 존재가 어떤 의미인지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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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앤서니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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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한 어린이가 생각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 낸 그림책인데요. 아빠는 늘 대단하고 멋진 영웅처럼 묘사되지만, 그림 속 아빠는 때론 허풍도 부리고 엉뚱한 모습도 보여 줍니다. 그런데 이 간극이 주는 현실감이 오히려 아빠의 인간적인 매력을 더욱 잘 드러냈더라고요. 어릴 적 저 역시 아빠가 무뚝뚝하지만 늘 가족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고는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때 느꼈던 복잡한 감정들이 떠올랐어요. 아빠가 힘들 때나 피곤해 보일 때도 그 마음을 이해하고 감사하는 어린이의 순수한 시선이 정말 예쁘더군요. 책 추천이란 게 이렇게 내밀한 감정을 건드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단순한 영웅담이 아닌, 아버지의 진짜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고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공감이 되리라 생각해요. 2000년대 초반 한국 사회에서는 아버지가 가족을 부양하는 상징적 존재였는데, 지금은 시대가 변해 아빠도 한 사람의 인간일 뿐이라는 사실을 이 책이 부드럽게 전해주죠. 어떤 면에서는 세대차이와 문화적 차이가 미묘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아이가 아빠를 바라보는 순수한 시선은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를 가진 듯합니다. 책 추천 목록에 넣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책에 등장하는 아빠와 아이가 함께 춤을 추고 눈을 맞추는 장면에서 저는 마음이 저릿했어요.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아버지에 대한 오랜 사랑 고백을 알게 되니 그림책 한 권이 이렇게 깊은 의미를 담을 수 있구나 싶더라고요. 모든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읽으며 서로를 좀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 더욱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가끔은 문장 맞춤법이 완벽하지 않거나 약간의 오탈자가 있어서 오히려 그 점이 더 인간적이고 다가오기 쉽던 것도 큰 매력이었네요. 제가 읽은 책 중에서는 유아 분야 43위에 오른 이유가 충분히 납득됩니다.

저자 ‘앤서니 브라운’에 대하여

70세가 넘은 지금도 그림책 짓기에 여념이 없는 작가 앤서니 브라운. 그는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표현 속에 담은 깊은 주제 의식과 세밀하면서도 이색적인 그림으로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이다. 1976년 <거울 속으로>를 발표하면서 그림책 작가의 길을 걷게 된 그는 <고릴라>와 <동물원>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두 번 수상하고, 2000년에는 전 세계 어린이책 작가들에게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으며 그의 작품성을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국내에서 출간된 앤서니 브라운의 책으로는 <돼지책> <우리 엄마> <우리 형> <숨바꼭질> <나의 프리다> 등이 있으며, <기분을 말해 봐!>는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리면서 더욱 많은 아이들과 만날 수 있었다.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 아빠』는 단순한 그림책 그 이상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아빠의 힘듦과 진심, 그리고 어린이의 순수한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어요. 책 추천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 책은 꼭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초보 부모님이나 어른들도 마음을 울리는 부분이 많으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죠. 제가 읽으면서 느낀 여러 감정들이 여러분께도 잘 전해지길 바라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아빠와 아이의 특별한 관계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길 바랍니다. 정말 진심을 담아 추천하는 책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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