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은 덴마크의 인류학자 데니스 뇌르마르크의 「가짜 노동」이란 책을 가지고 여러분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최근 들어 자연스럽게 일과 삶의 균형, 즉 ‘워라밸’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왜 그렇게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을까요? 이 책은 실제로 현재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가짜 노동의 실체를 파헤치고 있습니다. 책 추천을 통해 바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진지한 반성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저도 제 일과 삶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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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노동
데니스 뇌르마르크 외
가짜 노동을 말하지 않는 사회
가짜 노동이 진짜가 되는 사회
일과 삶에 진짜 혁신을 가져올 근본적인 질문들
목차
- 서문
- 프롤로그
- 1부. 사라진 시간
- 1장. 지나친 노동량
-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 넘치는 여유 시간을 걱정하는 사회 예상과 너무 다른 현재 노동시간의 단축과 더 나은 삶을 위한 진보 여전히 남아 있는 석기시대 노동에 대한 신앙 가짜 노동하는 사무직의 탄생 노동의 효율을 위한 변명, 관리직의 증가 과잉 교육과 남아도는 지식노동자 혁신과 맞바꾼 혹독한 노동 예상을 빗나간 진보, 대침체의 시대 우린 대체 온종일 뭘 그렇게 하는가
- 2장. 텅 비어가는 노동
-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퇴근 직장 만족도가 낮아지는 이유 우리는 생각보다 적게 일한다 업무와 관련 없는 일과를 보내는 사람들 사회적 금기, 바쁘지 않다는 말 할 일 없는 직원의 괴로움 모든 게 지겹다면 당신도 보어아웃 증후군 나의 일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질 때 노동시장은 과연 합리적일까
- 3장. 노동의 본질과 변화
- 텅 빈 노동의 네 가지 유형 : 빈둥거리기, 시간 늘리기, 일 늘리기, 일 꾸며내기 텅 빈 노동보다 더 심한 것들 가짜 노동의 정의들 눈에 보이는 노동, 보이지 않는 노동 합리성과 이성, 다르게 보기 의도대로 작동하지 않는 기술의 실체 가속화의 역설 노동의 허위 형성 인식하지 못하고 하는 일들 자신의 가짜 노동을 인정하는 사람들
- 2부. 사라진 의미
- 4장. 가짜 노동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
- …
이 책은 의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많은 시간을 노동에 소모하는가?’ 반복적인 회의, 관료적 절차, 생색내기 위한 보고서, 실질적인 성과와는 거리가 먼 잡무들. 이런 것들이 가짜 노동이라는 단어로 한데 묶여진다는 점은 우리에게 경각심을 줍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로 인해 고백하는 이름 모를 불안감들이, 가짜 노동이 만들어낸 구조적 현실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들은 가짜 노동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막대한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하며 스스로를 지치게 하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노동의 본질을 되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책을 읽다가 ‘가짜 노동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자주 고민하게 되었던 시간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가짜 노동은 실질적이지 않은 일, 지루하고 쓸모없는 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노동은, 당연히 의미 있는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적극적인 의도와 상관없이 직장 내에서 반복되는 비효율과 소모성을 경험한 저자로서는 더욱더 무게감 있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가짜 노동이 개인의 자존감과 존재의 의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지적하는 부분은 많은 이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실로 단순합니다. 이제는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가? 그것이 진정한 인간의 의미와 연결되어 있는지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또한, 저자들은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가짜 노동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제시합니다. 이렇게 무의미한 노동을 거부하고 진정한 노동의 가치를 찾아가는 길이 정말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나와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지, 이번 책을 통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독서의 경험이 이렇게 제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해줄 줄은 몰랐습니다. 저 또한 삶의 의미를 잃고, 탈주하고 싶었던 그 순간들을 겪어보았기에 이 책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제 마음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저자 ‘ 데니스 뇌르마르크 외’에 대하여
Dennis Nørmark 데니스 뇌르마르크는 1978년 덴마크에서 태어나 오르후스 대학교에서 인류학 석사를 받고 노동, 정치, 문화에 대한 강사, 컨설턴트, 비평가로 일했다. 여러 회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직장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얻었고 그를 바탕으로 현대사회를 통찰하는 깊이 있는 글을 써왔다. 그는 덴마크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다양한 인류학 서적들의 저자이기도 하다. 여러 저서 중에 『가짜 노동Pseudowork』 『석기 시대의 문화적 이해Cultural Intelligence for Stone-Age Brains』 등이 영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노동의 본질을 다시금 돌아볼 기회를 얻었습니다. 서로가 가짜가 아닌 진짜 노동을 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면, 우리의 일상은 얼마나 더 풍요로울까? 제가 이처럼 깊은 통찰을 받은 책이라니, 여러분에게도 진정으로 강력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가짜 노동의 요소가 우리의 삶에 얼마나 스며들어 있는지를 인식하게 해주는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바라며, 여러분 모두의 삶에서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되찾기를 응원합니다! 이 기회를 통해 여러분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정말 의미 있는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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