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여러분에게 특별한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웬디 코프의 ‘오렌지’입니다. 시와 에세이를 사랑하는 저에게 이 책은 정말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상기시켜 주었어요. 요즘처럼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누리는 행복하지 않은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그것은 얼마나 간단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줍니다. 독서 후의 여운이 참으로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 꼭 추천하고 싶은 가치 있는 책으로 여러분께 소개해볼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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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Wendy Cope
목차
- 1부 오렌지
- 발렌타인 12
- 오렌지 13
- 꽃 14
- 새벽 3시에 15
- 상실 16
- 사랑의 치유법 두 가지 17
- 문제의 정의 18
- 걱정돼 19
- 영혼 없는 칭찬 20
- 가볍게 더 많이 써 봐 21
- 점심 식사 후 23
- 좋아하는 것 24
- 자석 25
- 아홉 줄짜리 8행시 26
- 널 보면 27
- …
‘오렌지’를 읽고 난 후의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것 같아요. 이 책은 단지 일상에 나오는 작은 행복들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닫게 해줍니다. 코프는 과거의 아픔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는 소소한 기쁨들을 다시 일깨워주는 키를 쥐고 있죠. ‘오렌지’라는 제목이 상징적으로도 가지고 있는 그 주황색의 따뜻함, 그 밝음이 마치 인생의 작은 단비와 올 때가 오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특히 그녀의 시 중에서 ‘장보기를 하는 일’이나 ‘공원을 거니는 일’과 같은 소박한 일상의 순간들을 이야기할 때면 가슴이 벅차오르더라고요. 그 순간들은 사실 누구에게나 있는 하루의 단편들이기도 하죠. 그러나 그런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일깨워 주는 힘이 코프의 시에 담겨 있었습니다. 누구나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기분 좋게 풀어내는 데 능한 그녀의 솜씨가 한껏 느껴지았어요. 또한, 그녀의 표현 속 자조적인 유머는 가벼운 웃음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줍니다. 읽고 나서도 계속 여운이 남아, 일상에 더 집중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책이었습니다.
저자 ‘ Wendy Cope’에 대하여
Wendy Cope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 시인으로,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한 후 14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1986년 첫 시집 《Making Cocoa for Kingsley Amis》를 발표하며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로운 통찰을 담은 시로 주목받았다. 그녀의 시는 간결한 언어, 정형적 운율, 재치 있는 풍자를 특징으로 하며, 일상의 소소한 순간과 인간관계를 예리하게 포착한다. 특히 가벼운 유머 속에서도 깊은 감정을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2010년 대영제국 훈장(OBE)을 받았으며, 대표적인 시〈The Orange〉는 널리 사랑받아, 2023년《The Orange and other poems》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유머와 현실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그녀의 시는 여러 세대의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현대 영국 시문학의 중요한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결국, ‘오렌지’는 저에게 현재를 버텨내는 힘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사람들과 소통하며 일어나고 있는 작은 행복들을 포착하면서, 그냥 그 자리에서 만나는 것만으로도 게 아니니까요. 제가 추천하는 이 책은 누구든지 평범한 것에 소중함을 더해줄 특별한 시집이 있습니다. 나 자신과 주변 세상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는 그런 경험을 할 수 있을거예요. 저처럼 다소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지는 이에게 ‘오렌지’는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에도 따뜻한 오렌지가 피어오르길 바라며,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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