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진서연의 ‘견딜겁니다’라는 책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이 책은 배우 진서연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담아낸 에세이로, 정말 많은 감정이 잘 담겨 있어서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죠. 정말 내면의 깊은 고민과 싸움들을 솔직하게 표현한 책이라, 모든 분들께 꼭 읽어보시길 추천하고 싶어요!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세요!
견딜겁니다
진서연
목차
- 작가의 말
- # 01
- 나는 봄도 질투할 만큼
- 만개한 꽃이 될 것이다
- # 02
- 너를 사랑한 게 아니라
- 너를 사랑하는 내 마음에
- 미쳐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 # 03
- 그래서 나는
- 나를 내버려 두기로 했다
- # 04
- 나는 그녀를 구해야겠다
- …
이 책의 첫 장을 넘겼을 때, 저를 감싸는 감정은 참으로 묘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견딤’이라는 단어가 무엇인지 느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진서연은 책에서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를 담아내면서, 매일 아침 일어날 때 느끼는 두려움과 세상에 대한 고뇌를 솔직하게 풀어냅니다. 그저 일상을 살아가는 것뿐인 사람들에게는 정서적으로 깊이 와닿는 내용들이 참 독특하게 그려지죠. 각각의 에세이는 제가 지금껏 느껴왔던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저릿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나는 봄도 질투할 만큼 만개한 꽃이 될 것이다”라는 구절에서는 내가 꾸고 있던 꿈에 대한 희망이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를 견디며 나아가야 한다는 진서연의 주장에는 분명한 힘이 느껴졌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그녀는 존재 자체로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 찬란한 꿈이 아닌 그 단순한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것, 그러니까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책은 단순한 위로의 글이 아닌 실질적으로 저를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고, 고민을 씨름하게 했어요. 나는 어떤 성장을 겪고 있는가, 내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 뭘 해야 하는가를 점검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 깨달음은 분명 이 책이 저에게 준 하나의 선물 아닐까 싶어요.
그 중에서도 “너를 사랑한 게 아니라 너를 사랑하는 내 마음에 미쳐버린 것일지도 모른다”라는 구절은 감정이 시리게 와닿아, 저에게 각인된 마음의 상처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이렇게 진정한 나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해보는 일은 결코 쉽지않지만, 진서연의 글을 읽는 내내 몇 번이고 되풀이했던 것은 “나는 날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책은 과거의 나를 포용하고 하루를 견뎌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듯 했어요. 그래서 저처럼 힘든 순간에 감정적으로 지친 분들께 꼭 책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자 ‘ 진서연’에 대하여
저는 너무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친구들과의 소통마저도 어려워 말을 많이 안 해도 되는 무용과를 준비하다가 우연히 배우가 됐고, 평생 물 공포증이 있었지만 작년 여름 바다 수영 1.5km를 성공했으며 이제 그간 모아놓은 나의 전투일지(?)를 모아 작가에 도전하려는 사람입니다. 저는 계속 '견디고' 이겨나갈 것입니다
‘견딜겁니다’는 우리에게 요구하지 않고 정직하게 그저 하루하루를 넘길 수 있도록 응원해주며, 나와 깊이 연결되는 문장들을 건넨다. 읽으면서 느낀 거지만, 힘든 하루들을 보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네요. 고작 ‘견딜겁니다’라는 말만으로도 힘을 줄 수 있는 책이라니! 일상이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이 진솔한 글들이 큰 힘이 되어줄 것 같아요. 진서연에게도, 저에게도 의미 있는 귀한 책이었습니다.
책 추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