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책 리뷰

『불안의 기원』, 인문 분야 90위! 오늘의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그문트 바우만의 ‘불안의 기원’이라는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요즘 현대 사회가 점점 더 복잡하고 불안해지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으세요? 저도 그랬는데, 그래서인지 이 책을 만났을 때 정말 뼈가 아플 정도로 가슴 한켠이 아려오는 경험을 했습니다. ‘우리의 불안은 어디서 시작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하는 이 책은 우리 삶의 불안을 깊이 탐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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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기원

지그문트 바우만

★★★ ‘광장의 철학자’ 지그문트 바우만 탄생 100주년 기념 출간 ★★★
“우리를 짓누르는 무력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조용히 스며들어 무력감을 퍼뜨리는
만성 불안 사회를 예견한 인문 고전!

『불안의 기원』, 인문 분야 90위! 오늘의 책 추천

목차

  • 추천사 _김호기(연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김겨울(작가, 유튜브 ‘겨울서점’ 운영)
  • 역자 서문: 끝없이 불안에 떠는 현대인의 초상
  • 들어가며: 두려움은 어떻게 우리를 움직이는가
  • 1. 거부할 수 없는 운명, 죽음
  • 2. 점점 더 모호해지는 악의 경계
  • 3. 통제 불가능한 것을 통제하려는 욕망
  • 4. 세계화, 개인의 안전을 빼앗다
  • 5. 액체처럼 퍼져 나가는 두려움
  • 나가며: 무력감에서 해방되기 위해
  • 주석

지그문트 바우만은 현대 사회의 불안을 고찰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만약 우리가 이 책을 읽지 않는다면, 그 불안이 어디에서 오는지에 대한 인식조차 하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바우만은 오늘날 우리의 두려움이 단순히 개인의 자리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원인들에 의해 복잡하게 얽혀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우리가 느끼는 불안이 고정된 체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액체처럼 변동하는 사회의 특성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현대인은 두려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직장을 잃을까 두렵고, 사랑하는 이를 잃는 것이 두렵습니다. 왠지 모르게 모든 것이 위태롭게 느껴질 때, 우리의 내면에서 불안의 소리가 귓가에 울립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타이타닉의 충돌처럼 그 어떤 사고도 당할 수 있다는 불안, 즉 ‘타이타닉 신드롬’에서 비롯된 두려움 속에 살고 있는 것이죠.

바우만은 아울러 이러한 두려움이 개인의 고립과 무력화로 이어지며, 사회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서로를 믿기보다는 의심하게 되고, 결국 우리의 관계는 더욱 약해지는 악순환에 빠져들게 되죠.

무엇보다도, 바우만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이러한 불안이 개인의 잘못이 아님을 여러번 강조합니다. 그가 제시하는 해답은 싸우는 것이 아닌 깨닫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힘에 의해 조종당하는지, 불안을 강화하는 사회의 메커니즘을 이해했을 때야 비로소 무력감에서 탈출할 수 있습니다. 그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손쉬운 해결책은 동전 던지기처럼 우리를 내버려두지 않는 시스템의 복잡한 문제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게 해줍니다.

저는 바우만의 이 책이 얼마나 현실적인 통찰을 담고 있는가를 깊이 깨닫고는 설렘을 느꼈습니다. 현대인으로서의 우리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데 있어, 이 책이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책 추천!

저자 ‘ 지그문트 바우만’에 대하여

Zygmunt Bauman
폴란드 출신의 사회학자이자 철학자, 사회운동가. 1990년대 탈근대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명성을 쌓았고 ‘액체 현대’ 시리즈를 통해 ‘20세기 최고의 지성’으로 자리 잡았다. 액체 현대란 고체처럼 고정되어 기존의 사회를 작동시키던 제도, 풍속, 도덕이 해체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대를 가리키는 바우만의 독창적 사상이다.
1968년 공산당이 주도한 반유대 캠페인의 절정기에 바르샤바대학교 교수직을 잃고 국적을 박탈당해 이스라엘로 건너갔다. 1971년 리즈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하며 영국에 정착, 1990년 정년퇴임 후 리즈대학교와 바르샤바대학교 명예교수로서 2017년 타계 전까지 활발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보였다. 국내에는 『액체 현대』,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등이 출간되었다.
이 책 『불안의 기원』은 바우만의 대표작 ‘액체 현대’ 시리즈의 한 권으로, 현대인이 만성 불안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원인을 철학적ㆍ사회과학적으로 분석한다. 개인의 두려움과 지배체제 사이의 복잡한 인과관계를 밝힘으로써 불안을 손쉽게 개인의 잘못으로 돌리는 사회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두려움의 정체를 확인해 무력감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게 삶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

우리가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의 정체를 마주하고 싶다면, 꼭 ‘불안의 기원’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의 수고에만 맡겨지지 않는 이 불안의 깊이를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희망과 통찰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바우만은 분명 복잡한 사회의 매개체가 되어 여러 영역에서 생겨나는 불안의 실체를 정의하고, 그로 인해 우리는 삶의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찾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불안에 대해 솔직하게 마주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력하게 ‘이 책 추천’ 드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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