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책 리뷰

『어부의 밥상에는 게미가 있다』, 요리 분야 61위 – 꼭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특별한 요리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은 ‘어부의 밥상에는 게미가 있다’라는 책을 읽었어요. 솔직히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그냥 남해의 어부들이 어떻게 요리를 하는지를 다룬 책 정도로 생각했지요. 하지만 읽어보니, 남해라는 고장과 그곳의 어부들의 삶, 그리고 그들이 차려내는 밥상이 얼마나 다채롭고 맛있는지를 알게 되었답니다. 너무 감동적이라 책 추천을 안 할 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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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의 밥상에는 게미가 있다

최승용 외

『어부의 밥상에는 게미가 있다』, 요리 분야 61위 – 꼭 책 추천!

목차

  • 붙이는 말 요리사 조희숙
  • 들어가는 말
  • 박윤자 -지 아무리 맛있는 걸 해와도 간이 안 맞으면 맛이 없어
  • 김순덕 -지철 음식을 하면 뭐든지 해도 맛있어
  • 윤복아 -조개는 뭐이라도 해놓으면은 맛있어
  • 조순임 -팔은 고기보다 죽은 고기가 더 많을 겁니다
  • 주현주 -그날 잡은 것 중에 제일 좋은 것은 무조건 애들 먹였어요
  • 전대영ㆍ신영숙 -고기가 들어오는 대로 먹어야 하고 안 들어오면 먹지 말아야 하고
  • 정경희 -할머니가 이 바다를 좋아하게 만들었어요
  • 허영숙 -맨도롱 또?할 때 혼적 들이쌉써
  • 나가는 말

이 책은 남해의 어부들이 직접 잡은 수산물로 만들어내는 요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게미’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건 남해 어머님들이 음식의 깊은 맛과 풍미를 말할 때 쓰는 표현이에요. 모든 음식이 다 맛있을 수는 없겠지만, 그 지역의 신선한 재료와 정성이 합쳐진 요리는 정말 특별하더라고요. 읽어보면 알겠지만, 음식의 깊이, 맛의 조화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깊게 담고 있어요. 한편으로는 음식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뚝뚝 묻어나는데, 현지에서 살아온 어부들의 경험과 이야기들이 잘 녹아 있어서 나도 같은 고장에서 먹은 듯한 여운이 남았네요. 예를 들어, “간이 맞아야 돼. 간 안 맞으면은 지 아무리 맛있는 걸 해와도 맛이 없어”라는 구절은 정말 지당한 말이었습니다. 음식의 간이 맞아야 비로소 그 특유의 게미가 살아난다는 걸 피부로 느끼게 되었죠. 그리고 이건 어부들의 이야기에 한정되지 않고, 그 지역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이처럼 책에서는 각 어부들이 자신의 잡이에서 어떤 음식을 만들어 내는지를 통해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문화가 얼마나 다양하고 뿌리 깊은지 보여주는 듯합니다.

저자 ‘ 최승용 외’에 대하여

지리산과 섬진강 일대에서 성장하여 역사와문화콘테츠 기획을 공부했다. 유휴공간을 재생하여 지역문화인프라를 구축하는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 대표로 문화공간 돌창고프로젝트를 운영하고있다. 저서로는 『재생여행』, 『돌창고프로젝트』, 『어서오시다』, 『남해 보호수』가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이야기와 레시피가 담긴 ‘어부의 밥상에는 게미가 있다’는 그냥 단순한 요리책이 아니에요. 남해라는 지역의 문화와 사람, 그리고 음식의 소중함을 다시금 돌아보게 해주는 그런 책이랍니다. 저는 정말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 더 다양한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커질 것 같아요.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모든 요리 애호가들에게 강력하게 ‘책 추천’할 수밖에 없네요. 여러분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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