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책 리뷰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 인문 분야 82위 강력 책 추천! 죽음을 통해 보는 진짜 삶의 의미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정말 특별한 책을 한 권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 요즘 들어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줄 좋은 책이 없을까 하면서 책장을 뒤적이다가 우연히 정말 강렬하게 눈에 들어온 책 추천 제목이 있었는데요, 바로 이호 법의학자의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입니다! 처음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너무 깊은 울림과 감동이 와 닿았고, 정말이지 “왜 진작 이 책을 읽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세요!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

이호

“삶은 결코 당연하지 않다.
이 순간 살아 숨 쉬는 모든 당신이 기적이다.”
죽음에서 삶을 바라보는 법의학자 이호가 들려주는
어떤 죽음의 이야기들, 그리고 인생의 의미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 인문 분야 82위 강력 책 추천! 죽음을 통해 보는 진짜 삶의 의미

목차

  • 들어가는 글
  • 1부 – 죽은 자가 산 자를 가르친다
  • 삶의 가장 마지막 순간에 만나는 의사
  • 보이는 거짓과 안 보이는 진실
  • 아무도 그날의 신음 소리를 듣지 못했다
  •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에 얼마큼 슬퍼해야 할까
  • 가장 가엾은 사람의 길동무가 되어주는 일
  • 파묘와 변호
  • 물에 빠진 아이는 누가 구해야 할까
  • 가해자도 피해자도 아닌, 어떤 아이들
  • 생이 종료되기 전에 만난 아이
  • 2부 – 삶은 죽음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있는가
  • 죽음에 이르는 크고 작은 일련의 점들
  • 남겨진 가족들의 마음을 치료하는 일
  • 의미를 찾는 삶에 대하여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가슴 깊이 새긴 말은 ‘잘 살고 싶다면 죽음을 배워야 한다’는 구절이었어요. 이 진부하면서도 묵직한 문장 한 줄이 책을 읽는 내내 저를 사로잡았고, 동시에 지금 내 삶의 방식을 돌아보게 했어요. 책에서 법의학자인 저자는 부검 현장에서 만나는 시신을 통해 그들의 못다 한 이야기를 전하고, 이를 통해 살아 있는 우리에게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슴 깊이 묻습니다.

사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는 ‘책 추천’을 통해 접하게 되긴 했지만, 법의학이라는 직업 자체가 다소 낯설고 무겁게 느껴져서 크게 기대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에요. 그런데 책이 펼쳐지고 저자가 마주한 참혹하지만 꼭 들어야 하는 그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눈물을 흘리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물에 빠진 아이를 가장 먼저 본 사람이 아이를 구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강렬했습니다. 여기서 ‘물’은 그냥 연못의 물이 아니라, 세상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학대받는 아이들의 현실이었어요. 그 순간 내가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것을 외면하며 살아왔는지 깊은 죄책감이 들었어요.

또한 책에서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나 ‘세월호 사건’ 등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 될 비극적 순간들을 담담하면서도 날카롭게 풀어냅니다. 유가족의 입장에서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낼 줄 아는 작가의 깊은 시선에 결국 또 한 번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어요. 그런 의미에서 전 이 책에 별점 다섯 개를 달았답니다.

저자 ‘ 이호’에 대하여

삶과 죽음으로 진실을 밝히고, 시대의 아픔을 치료하는 법의학자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전북대병원에서 병리학 전문의 수련을 마치고 1998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법의학자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국과수에 파견된 첫날부터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경기여자기술학원 화재 사건’ 등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대형 참사 현장에 투입되었으며, 이후로도 ‘대구 지하철 화재 사고’, ‘세월호 침몰 사고’ 등 대한민국 현대사의 비극으로 남은 대형 참사 현장 수습에 발벗고 나섰다. 또한 수사기관의 잘못으로 애꿎은 시민이 범인으로 지목되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삼례 나라슈퍼 사건’과 ‘약촌오거리 사건’ 등의 재심 과정에서 법의학자로서 진실을 밝히는 증언을 하여 피해자들이 누명을 벗고 재심에서 승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2004년부터 모교인 전북대 의대에 교수로 임용되었고, 현재 학생들을 가르치며 전북 지역에서 발생하는 변사 사건들의 부검을 담당하고 있다. 지금까지 30여 년간 약 4천여 건의 시신을 부검하며 법의학자로서 억울한 망자들의 마지막 대변인이 되어주고 있다.

삶과 죽음이라는 진지한 주제 덕분에 ‘책 추천’을 통해 만나게 된 이 책은 한동안 가슴 속에서 잊혀지지 않을 깊은 울림을 남겨주었습니다. 죽음을 이야기하는 이 책이 오히려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었어요. 아직 삶의 의미에 대해 막연함을 느끼거나,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찾고 싶은 분들께 저는 강력하게 이 책을 책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꼭 한 번 이호 교수님의 따뜻한 이야기로 삶의 위로와 용기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책 추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