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정말 마음을 울리는 책 추천을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평소에 여행을 굉장히 좋아하는 저이지만, 남극이라는 곳이 사실 저와는 인연이 없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최근, 김금희 작가의 ‘나의 폴라 일지’를 접하게 되었고 이 책이 저에게 상당한 여운과 생각할 거리를 주었답니다. 시/에세이 분야 97위를 기록하고 있는 걸 보고 나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세요!
나의 폴라 일지
김금희
목차
- 1 책, 캐리어 그리고 천사들
- ‘없는’ 행성으로 / 그 여름, 버디 라인 / 아 유 오케이? / 나는 비펭귄 인간
- 2 작은 눈사람들의 세상
- 여름 언덕의 펭귄들 / 이상한 관찰자 / 그 카펫은 밟지 마 / 식물 수업
- 3 대기의 강
- 남극의 독학자 / 언니네 ‘공기밭’/ 비닐 금지 / 황금빛 이끼 숲 / 해피 뉴 이어
- 4 명명의 세계
- 먼저 떠나는 사람들 / 남극해를 걷다 / 유령들 / 따뜻하게, 더 따뜻하게
- 5 나의 폴라 속으로
- 천사도 가끔 거짓말을 한다 / 고래의 첫 숨 / 거꾸로 된 달의 얼굴 / 안녕, 펭귄
- 에필로그 태어나서 내가 가장 잘한 일
- 부록 나의 남극 사진 일지
- …
김금희 작가는 남극에서의 생활을 자신만의 감성과 표현으로 담담히 전해왔어요. 처음 남극 땅을 밟는 순간 느꼈던 경이로움,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천혜의 자연 앞에서 인간종으로서 겸손해지고자 하는 마음이 제 마음에도 오롯이 전달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남극의 생태, 그리고 그곳의 사람들이 생명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책 추천으로 주변 지인에게 이미 이야기했는데요, ‘나의 폴라 일지’는 단순히 남극 탐험기가 아니라 삶과 생명의 본질을 탐구하는 아주 특별한 에세이였다고 생각이 들어요.
특히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얼음의 푸른빛에 대한 묘사였어요. 제가 예전에 여행했던 아이슬란드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김금희 작가가 묘사한 압착된 얼음의 투명하고 신비로운 푸른빛이 꼭 다시 보고 싶어지더라고요. 또 작가가 직접 경험한 남극의 ‘플로깅’, 플라스틱 쓰레기를 주우며 작은 행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모습에서도 작가의 진실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읽는 내내 책 추천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밖에 없게 만든 책이었어요.
김금희 작가가 남극에서의 시간을 여행이나 취재 이상으로 ‘사는 것’이라고 표현한 부분에서는 솔직히 가슴이 찡했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예전에 여행하면서 느꼈던, 그저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벅찬 감동과 경이를 이 책에서 다시 접하고 떠올리게 되었거든요. 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 남극이 멀리 떨어진 땅이 아닌, 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인생과 삶의 비밀을 가르쳐 주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자 ‘ 김금희’에 대하여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너의 도큐먼트〉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너무 한낮의 연애》《오직 한 사람의 차지》《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 《복자에게》 《대온실 수리 보고서》, 중편소설 《나의 사랑, 매기》, 짧은 소설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 산문집 《사랑 밖의 모든 말들》《식물적 낙관》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현대문학상, 우현예술상, 김승옥문학상 대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책 추천을 하면서 블로그 글을 이렇게 열심히 써본 것도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김금희 작가의 ‘나의 폴라 일지’는 살아가면서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던 생명과 자연에 관한 많은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있답니다. 정말 마음속 깊이 울림을 주는 책 추천 에세이로 독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책 추천 계속해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책 추천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