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세이, 책 리뷰

차현준 첫 시집 『온몸일으키기』, 시/에세이 분야 92위 등극! 놓치면 후회할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색다른 느낌을 가득 담은 멋진 시집 한 권 가지고 왔답니다^^ 제가 요즘 책 읽은 게 좀 뜸했는데요, 우연히 접한 차현준 시인의 『온몸일으키기』가 제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아버렸어요. 참신한 표현들이 가득 담긴 이 책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책 추천 욕심이 마구 솟구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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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일으키기

차현준

“나는 요즘 들어 다른 곳으로 떠나고 싶습니다
나를 옮겨줄 건가요?”
새롭게 일으킨 몸의 안팎으로 언어를 경작하는 시인,
오늘날 한국 문단의 가장 뚜렷한 개성
차현준 첫 시집 출간!

차현준 첫 시집 『온몸일으키기』, 시/에세이 분야 92위 등극! 놓치면 후회할 책 추천

목차

  • 시인의 말
  • 1부
  • 아이솔레이션 | 적재접속 | 명치 위치 | 명치환 | 당귀 방 | 당나귀 | 도로 도치 | 도움밭 | 키트 | block jack | 셀프 캠코더
  • 2부
  • 나주산림연구원 | 미시령 | 쑥대밭 | 루콜라 | 왕가위 | 채팅 방 | 온몸일으키기 | 서울 설화 | 뭉게나무 | 방울토마토 신드롬 | 구조 조정
  • 3부
  • 솎아내기 | 볼라드 | 붙여놓기 | 미셸 공드리와 양배추 곱씹다가 양배추 곱씹어보기 | 여기까지 늘어선 보리수나무에 대해 | 상추삼림 | 창고몽 | 1인실 건식 사우나 | 참숯효능조명 | 소백산 자락에서 온 나무 | 인도어팜 방문기 | 복도 관람 | 갈라파고스 신드롬 | 얼마간 흘려보내보기
  • 4부
  • 나의 나의 라임 라임 | 밟아보기 | glitch glitter | 잉헤니오스 | 만개하기 | 아바나 일화 | 남쪽 물결 | 도착하기
  • 5부
  • DDP | 채소 콜키지 | 대저택 | 청보리밭 | 거기에 무성한 측백나무와 아카시아에 대해 | 한자 쓰기 | 다중생활체 | 다-체-rium

사실 저는 시보다는 소설 쪽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이 시집을 읽으면서부터 조금 달라졌어요. 특히나 「키트」라는 시에서 손바닥 위의 방을 만들어가는 장면은 마치 내가 무언가 직접 만들어가는 듯한 생생한 체험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상자에서 하나씩 꺼내 만든 ‘방’ 속에다가 흙을 깔아 밭을 만드는 표현, 그리고 흙내음이 나는 손바닥 위로 다가오는 식물들의 이미지는 정말 신기하고도 아름다운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의 인상적이었던 시는 역시 표제작인 「온몸일으키기」였는데요, 사람들이 지나가는 보도블록 위에 누워있는 화자의 표현은 기묘하면서도 신비로운 리얼리티를 만들며 저를 빠져들게 했어요. 이 시집을 읽다 보면 우리가 평소 겪는 일상 속 작고 사소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 의미와 재미를 품고 있는지 새삼스럽게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방울토마토 신드롬」에서의 방울토마토가 치커리 방에서 처음 발견된 장면도 참 인상 깊었죠. 방마다 방울토마토들이 들끓고, 자신을 ‘방울토마토’라 주장하는 토마토들을 쓸어 담는 장면은 익숙한 것들을 다시 되돌아보게 하면서 웃음과 생각을 동시에 자아내게 했답니다.

솔직히 처음엔 이 책을 완벽히 이해하기 쉽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그래서 더 매력적이었는지도 모를 일이고요. 어떤 시는 한참 동안 멈춰서 다시 보고 또 보게 하는 힘이 있더라고요. 이런 새롭고 감각적인 세계를 담고 있는 차현준 시인의 『온몸일으키기』는 정말 책 추천 리스트에 넣고 싶은 책입니다.

이렇게 저를 쏙 빠지게 만들어준 차현준 시인의 시집, 단언컨대 올해 가장 인상 깊은 책 중 하나로 꼽을 만하네요. 감수성 자극이 필요한 모든 분들께 진심 가득 담아 책 추천 드립니다! 이 책과 함께 색다른 감성을 꼭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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