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이번에 읽어본 ‘식민지 건축’은 정말 매력적인 내용으로 가득 차 있더라고요. 건축에 대한 저의 관심이 조금씩 커지다 보니 이런 주제의 책이 너무 궁금했어요. 특히 일본의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건축물에 대해 다룬 내용이라 실질적인 역사적 의미와 함께 현대적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점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께 강력히 책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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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건축
니시자와 야스히코
목차
- 들어가며
- 0 왜 식민지 건축을 말하는가
- 1장 식민지 건축
- 1 지배기구로서의 청사
- 2 국책회사 만철의 건축
- 3 만주국 정부의 청사
- …
니시자와 야스히코의 ‘식민지 건축’은 일본이 지배했던 아시아 지역의 건축물들을 통해 그 시대의 정치적, 사회적 맥락을 세밀하게 분석한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건축물 하나하나가 그 자체로 역사를 말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서울의 구경성부청사나 화폐박물관과 같은 건축물들은 일제 강점기라는 아픔과 함께 현재의 우리의 모습을 증명해주는 문화유산이기도 하죠. 이러한 건축물들을 바라보며 우리가 어떤 기억을 공유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건축물들이 당대 일본 제국주의의 이데올로기를 어떻게 반영했는지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책의 첫 장에서는 식민지 건축이라는 개념을 조명하며, 식민지 지배가 당시의 건축 양식과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건축물이 단순한 구조물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정치적 권력의 상징으로 기능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생각해볼 거리를 많이 제공합니다. 또한, 대만총독부와 조선총독부의 관계는 우리에게 낯선 사실이 아닐 수 없지만, 이 두 체제의 건축물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알게 되니 뜻밖의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식민지 건축’은 단순한 건축 분석을 넘어 그 시기 더 나아가 현대 사회까지의 연결고리를 짚어주는 유익한 책인 것 같습니다.
읽으며 어떤 비판적인 요소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건축이란 시대의 주제가 어떻게 녹아들 수 있는지를 알게 해준 점에 감사하다고 느꼈습니다. 각 건축물들이 남긴 흔적, 그리고 그것을 통해 드러나는 복잡한 역사적 배경을 알아보는 것은 무척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책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읽어보시고 자신만의 시각에서 건축물들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저자 ‘니시자와 야스히코’에 대하여
西澤泰彦 건축사학자. 나고야대학교를 졸업하고 도쿄대학교 대학원과 중국 칭와대학교에서 공부했다. 도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나고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8년 발간한 『일본 식민지 건축론』(日本植民地建築論)은 일본 식민지와 지배지역의 건축 연구를 집대성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2009년 일본건축학회상을 수상했다. 『식민지 건축』은 이 책을 일반 독자들을 위해 간략하게 정리하고 최신 연구 결과를 반영해 새롭게 엮은 것이다. 이 외에도 『동아시아의 일본인 건축가』(東アジアの日本人建築家), 『식민지 건축 기행: 만주, 조선, 대만을 걷다』(植民地建築紀行-満洲·朝鮮·台湾を步く), 『건축유산: 보존과 재생의 사고』(建築遺産-保存と再生の思考, 공저) 등 다수의 책을 썼다.
결국 ‘식민지 건축’은 단지 일제 강점기의 건축물들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당시의 지배 이데올로기와 그것이 남긴 유산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역사에 기억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들을 통해 현대의 우리가 어떤 길을 걷고 있는지를 되새기게 해주네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역사나 건축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께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건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함께 어떤 시각으로 역사와 현재를 바라볼 수 있을지 알려준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습니다. 이 책을 참고하며 구체적인 배경과 더 많은 정보들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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