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라는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최근에 이 책을 읽고 깊은 인상과 감동을 받았답니다. 무엇보다 아버지에 대한 다양한 감정이 오가는 이야기가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어요. 요즘 들어 아버지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던 저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해준 소설이었답니다. 책을 읽어보면 아마 저와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그래서 오늘 강력하게 이 책 추천을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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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새삼스럽게 경탄스럽다!
압도적인 몰입감, 가슴 먹먹한 감동
정지아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시대의 온기
미스터리 같은 한 남자가 헤쳐온 역사의 격랑
그 안에서 발견하는 끝끝내 강인한 우리의 인생
목차
- 아버지의 해방일지
- 작가의 말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정지아 작가가 32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로, 평생을 ‘정색’하며 살아온 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아버지의 장례식이라는 특별한 상황에서 시작되어, 그의 과거와 가족, 그리고 그를 둘러싼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삶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죠. 처음 이 책을 읽을 때, 그 시작 부분에서 제가 느낀 것은 경탄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돌아가신다는 첫 문장을 읽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도 뭔가 소설 특유의 유머가 스며있다는 것이었죠. 이런 복합적인 감정의 교차가 독자에게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아버지는 사회주의자이자 혁명가로서, 가족의 희망과 꿈을 위해 살아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는 가부장제라는 그늘 아래 두 자녀와 아내에게 남긴 유산은 결코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신념, 가족의 기대 그리고 일반 사회에서의 고난들이 얽히면서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뼈아프지만 동시에 힘이 됩니다. 아버지가 남기고 간 에피소드는 그 자체로 블랙코미디에 가까운 유머를 뿜어내기도 해서, 읽는 내내 그 간극에서 조마조마한 마음이 드는 동시에 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각각의 인물들은 살아온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나누는 대화는 어쩌면 당시 시대의 상징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아버지의 친구들, 작은아버지와의 대립은 독자에게 끊임없는 흥미를 선사하며 특히 작은아버지와의 관계는 감정적으로 무겁기도 했습니다. 아버지와의 대립으로 채워진 날들이 저에게 큰 공감을 주었고, 독자들은 이러한 복잡다단한 관계에서 자신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읽기를 마친 후 들었던 착잡한 기분이나 어떤 자유로운 느낌은 아버지를 이해하는 나의 과정이었고, 그 속에서 절실한 울림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단순한 가족 이야기가 아닌, 이 소설은 비극 속에서도 웃음을 찾아내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죠. 이 책은 아버지의 삶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중하게 되짚어보게 해줍니다. 이 모든 이유로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어요. 정말 잊히지 않을 순간을 만들어주는 소설입니다.다시 한번, 이 책 추천을 드리며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자 ‘ 정지아’에 대하여
鄭智我 1965년 전남 구례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0년 장편소설 『빨치산의 딸』을 펴내며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99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고욤나무」가 당선되었다. 소설집 『행복』 『봄빛』 『숲의 대화』 『자본주의의 적』 등이 있다.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올해의 소설상, 노근리 평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특별한 작품으로서, 전통적 서사를 넘어 현대적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해 한 번 더 곱씹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이 책은, 하지만 결코 무겁기만 한 것은 아니죠. 권장하고 싶은 것은, 가족에 대한 다양한 감정들을 괜히 미뤄두지 말고 이 책을 통해 한번 더 심도 있게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아버지와 나의 해방일지를 함께 써 나가는 것이 아닐까요.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상실감과 그에 대한 회한, 그리고 웃음이 배어있는 이야기들. 이 모든 것이 독자의 가슴에 깊은 울림으로 다가올 거예요. 여러분도 정지아 작가의 감동과 유머가 가득한 소설을 통해 그 울림을 경험해 보시길 바라며, 다시 한번 이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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