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책 리뷰

『우리가 언제 죽을지, 어떻게 들려줄까』, 정치/사회 분야 37위 –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특별히 이번 책은 요하나 헤드바의 「우리가 언제 죽을지, 어떻게 들려줄까」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내용으로 꽉 차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감정의 동요가 있었는데요, 여러 난제가 복잡하게 얽힌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었습니다. 이 책이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저의 독후감 글도 함께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 추천을 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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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언제 죽을지, 어떻게 들려줄까

요하나 헤드바

『우리가 언제 죽을지, 어떻게 들려줄까』, 정치/사회 분야 37위 – 책 추천

목차



  • 우리가 언제 죽을지, 어떻게 들려줄까
  • 아픈 여자 이론
  • 장애의 폭발 반경
  • 이-인을 위한 변론
  • 쾌차하세요
  • 액티비즘에 대한 단상(또는 실패에 대한 단상)


책은 아픈 여자의 이론으로 시작됩니다. 저자인 요하나 헤드바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습득하게 되는 몸과 마음의 관계를 다룹니다. “몸은 우리가 우리의 삶들을 써 내려가는 지면이다”라는 한 문장이 저를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이 문장은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몸이 지니고 있는 생명력과 그것으로 표현되는 회복의 힘은 언제나 함께 해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

저자는 비장애중심주의가 사회에서 얼마나 깊게 뿌리내려 있는지를 꼬집으며, 그 속에서 아픈 몸을 지닌 존재가 어떻게 타자화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장애인은 비생산적이다’라는 오류가 저를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늘 작동해야만 하고, 그 조건이 충족될 때에야 비로소 가치는 인정된다는 사회적 관념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특히 그런 사회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게 되었죠.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함께 돌봄의 체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안에서는 장애가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에서 요구하는 많은 요구들과 교차하며 살아가야 함을 중점적으로 보였다는 점이 매력적이더라고요. 저자는 “모든 것이 무언가를 필요로 한다”라고 표현하며 돌봄의 의지와 그 정책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나는 이 책이 단순히 개인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서 느껴지게 만들었습니다.

마저 마무리하자면,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본인의 몸이 지니고 있는 가치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하게 되었고, 또 매일의 삶 속에서 장애와 아픈 몸, 돌봄을 받지 못하는 이와 그 관계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졌습니다. 읽어보면 왜 이 책이 유명한지는 쉽게 납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네, 정말 독자가 쭉 읽는 동안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책 추천이었습니다!



저자 ‘요하나 헤드바’에 대하여

Johanna Hedva
로스앤젤레스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 예술가, 저술가, 음악가이자 점성술사. 비순응적 젠더 주체, 신경다양인, 만성 질환자, 장애인으로서 자신이 가진 복합적인 정체성을 주제로 글쓰기, 영상, 퍼포먼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작업한다. 2016년 발표한 아픈 여자를 위한 선언문이자 에세이 「아픈 여자 이론」이 한국어를 포함해 11개 언어로 번역돼 배포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소설
『당신의 사랑은 좋지 않다』(Your Love Is Not Good)와 『지옥에서』(On Hell), 그리고 시, 퍼포먼스, 에세이 모음집 『미네르바, 뇌가 겪은 유산』(Minerva the Miscarriage of the Brain)을 썼다. 2024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린 옴니버스 전시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에서 단채널 비디오 작품
「모든 두려움은 매혹적이다(협업: 론 에이시)」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책은 이해와 동정심을 넘어, 진정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힘이 있었습니다. 요하나 헤드바가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는 우리 삶에 복잡하게 얽힌 인간성의 모든 관계 속에서도 상처와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에게는 아픈 여자라는 개념이 얼마나 진지하고도 깊이 있는지를 느끼게 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해요. 읽어보신다면 다양한 관점에서 사회를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분명히 체험하게 되실 겁니다! 책 추천을 해주신 요하나 헤드바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독후감이 여러분의 독서 리스트에 이 책이 포함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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