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책 리뷰

『가해자는 모두 피해자라 말한다』, 정치/사회 분야 56위 –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릴리 출리아라키의 ‘가해자는 모두 피해자라 말한다’입니다. 요즘 사회가 정체성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만큼, 이 책이 다루는 주제도 참 흥미로운 것 같아요. 사실 과거 전쟁과 고난을 겪으면서 누가 피해자로 인정받는지에 대한 질문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책은 그런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베스트셀러 리스트에서 정치나 사회서적에 관심이 많다보니, 이렇게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룬 책은 읽기를 기다려왔답니다. 여러분께도 꼭 ‘책 추천’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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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는 모두 피해자라 말한다

릴리 출리아라키

『가해자는 모두 피해자라 말한다』, 정치/사회 분야 56위 – 책 추천

목차



  • 추천의 말
  • 서문과 감사의 말
  • 1장 어째서 피해자성인가?
  • 2장 과거에는 누가 피해자였나?
  • 3장 오늘날에는 누가 피해자인가?
  • 4장 피해자성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은 피해자성이란 개념이 사회에서 어떻게 형성돼 왔는지를 심도 깊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피해자는 단순한 상처를 입은 자가 아닌 그 고난을 반복적으로 주장하며 인정받는 존재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미국 독립전쟁이나 양차 세계대전의 경우, 군인들은 종종 희생자로 여겨지지만, 사실 그들보다 민간인의 고통이 더 크기도 한데요. 이 소중한 통찰을 통해서 우리는 누가 진정으로 피해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날 소셜 미디어 시대에 보편화된 피해자성과 그 전략적 사용은 정말 경이롭습니다. 저자는 이를 통해 누구나 자신의 고난이 상대방보다 더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그렇게 경쟁적으로 피해자가 양산되는 사회에 대해서도 깊은 비판과 고찰을 내놓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와 같은 내용은 과거의 피해자에게만 한정되지 않고, 현재 사회에도 알맞게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고통을 주장하는 사회적 행동은 그 자체로 또 다른 고통의 구조를 낳을 수 있다는 경고를 통해 우리는 더욱 주의 깊은 시각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특히 공감된 것은, 피해자성과 그 권력의 맥락에서, 누구의 목소리가 더 소중하게 여겨지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다양한 사회적 위치에서 겪는 고통의 양상과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깊이 있게 탐구한 저자가 정말 찬란한 통찰을 이끌어낸 것 같아요. 나 또한 피해자성을 가진 여러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듣게 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이렇게 생각하게 해준 책이니, 정말로 ‘책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자 ‘릴리 출리아라키’에 대하여

Lilie Chouliaraki
런던정치경제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사회학, 윤리학, 기호학, 페미니즘 등을 바탕으로 인간의 고통과 취약성에 관해 연구해왔으며,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여러 매체와 공적 발언들을 분석하여 타인의 취약성이나 고통을 대하는 개인의 태도, 생각, 행동에 관한 책과 논문을 펴내고 있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극우 포퓰리즘, 인종주의, 여성혐오 등에 관한 분석을 바탕으로 피해자(성) 개념의 역사와 무기화 현상을 파헤친 《가해자는 모두 피해자라 말한다》를 썼으며, 이 책으로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 최고단행본상을 받았다. 이외에 남반구 지역민들의 고통을 ‘구경거리로서의 고난’으로 바라보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분석한 《고난의 구경The Spectatorship of Suffering》(2006)과 《아이러니한 구경꾼The Ironic Spectator》(2013) 등의 책을 썼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그야말로 필수 읽기 리스트에 올라갈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사회가 갈등을 겪고 있는 지금, 우리는 누구나 피해자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특히, 피해자의 지위를 어떻게 되찾을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대안적인 시각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우리에게 던집니다. 그러니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싶네요. 여러분께도 이 훌륭한 책을 꼭 읽어보시길 ‘책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 책을 첫발로 삼아 고통과 피해자성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성찰을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이 사회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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