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요즘 다작을 하시는 조예은 작가의 신작, ‘테디베어는 죽지 않아’를 읽고 마음이 푹 빠졌답니다. 이전에도 그의 작품들을 여러 권 읽어봤지만 이 작품은 정말 다른 차원의 감정을 주었어요. 호러와 로맨스가 묘하게 뒤섞인 이 작품에서 주인공 화영은 복수의 욕망과 그를 구원할 수 있는 존재를 찾아 헤매고 있어요. 원래는 복수를 이룰 돈을 위해 애쓰던 그녀가 왜 이렇게 매료되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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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는 죽지 않아
조예은
엄마를 잃고 복수를 꿈꾸는 소녀와
몸을 잃고 곰 인형에 영혼이 갇힌 소년의 귀엽고도 잔혹한 복수극
《칵테일, 러브, 좀비》 조예은 작가가 호러 청춘 로맨스로 돌아왔다!
목차
- 프롤로그
- 1 손도끼를 든 곰 인형
- 2 형제의 내력
- 3 구원의 값, 2150원
- 4 악령들
- 5 퀴즈 쇼를 합시다!
- 6 그린동 혹은 육사동
- …
이 책의 주인공 화영은 과거 잃었던 엄마와의 잃어버린 기억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이에요. 그녀는 돈을 쥐고 복수를 다짐하지만, 결국 자본의 탐욕과 복수를 갈망하는 감정으로 둘러싸여 발버둥 치고 있습니다. 복수를 위한 방법까지 선택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도하, 곰 인형처럼 의기소침한 존재들은 처절하게 한 글자의 복수를 꿈꾸는 화영과 점점 더 가까워져 가는데요. 그러다가 그가 곰 인형에 깃든 영혼이 되어 범죄의 현장에 나타나는 장면은 정말 짜릿했어요. 이 상상 불가능한 구조 속에서 화영과 도하 두 사람의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의 고군분투는 단순히 복수라는 테마 이상을 넘어서 함께하는 구원의 여정이 되어요. 존재의 이유를 찾아가는 두 어린아이의 복잡한 마음—상처받은 상처를 위로해 주기 위해 상처를 감추고 살아가는 걸까요? 그 점이 너무 감명 깊게 다가왔습니다.
저자 ‘조예은’에 대하여
대표작 《칵테일, 러브, 좀비》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소설가. 제2회 황금가지 타임리프 공모전에서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로 우수상을,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시프트》로 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칵테일, 러브, 좀비》, 《트로피컬 나이트》, 장편소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스노볼 드라이브》 등이 있다.
이 작품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씁쓸한 단면을 반영하고 있기도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찬 기운을 주는 이 책을 통해 삶의 애틋함과 복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재미있게 읽다 보니 어느새 감정이 복잡해지기도 했고, 동시에 눈물 한 방울 나올 뻔 했네요. 조예은 작가의 작품은 내가 찾고 있었던 ‘책 추천’의 가치를 확실히 전달해 주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저의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졌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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