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오늘 제가 읽고 깊이 공감한 책은 배종빈의 ‘나는 왜 아무것도 하기 싫을까’입니다. 요즘 너무 바쁘고, 하루하루를 허겁지겁 보내느라 제 자신도 잃어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이 책을 보며 무기력함의 원인과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저 게으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자와 같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어떻게 이 문제를 깊이 파헤치고 있는지 정말 궁금했어요. 특히,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기력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더라고요! 그럼 이제부터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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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아무것도 하기 싫을까
배종빈
서울대 정신건강 전문의가 알려주는
마음과 몸의 ‘멈춤 신호’를 이해하는 법
나도 모르게 방전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다정하고 이성적인 뇌과학 처방전
목차
- Prolog: 평범하고 익숙한 일들이 문득 …
- 제1장. 나는 왜 아무것도 하기 싫을까
- – 나도 모르게 자꾸만 무기력에 빠지는 이유
- 무기력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 할 일을 계속 미루는 뇌과학적 이유
- 과도한 의지가 마음의 문제를 일으킨다
- …
이 책의 처음부터 저를 사로잡은 건 무기력이라는 감정이 어느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음을 일깨워 주는 부분이었습니다. 저자 배종빈은 무기력이 단순히 의지가 부족한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하는 행동이 단기적으로 이득이라고 생각하게 해주는 뇌의 작용과 관련이 있음을 설명하더군요. 사실 그동안 저도 회피하는 것이 더 편하다고 느끼며 살아왔던 것 같아요. 그런 저를 반성하게 했죠.
무기력의 원인 중 한 가지는 완벽주의에 있다는 점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해, 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목표가 높아지면 실패의 위험도 커져서 자연스레 마음이 위축되어 버리는 악순환이 일어난대요. 이러한 과정이 다시 나의 무기력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니, 참 아리송하더라고요.
의사결정의 피로, 즉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선택하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영향을 받는다고 해요. 그렇게 심리적으로 힘든 순간을 경험하다 보면, 결론적으로 자신이 느끼는 무의미함이 점점 커지는 걸 느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무기력을 자연의 순환처럼 바라보기를 권합니다. 나무는 겨울에 잎을 떨구고 휴식을 취하는 것처럼, 우리도 무기력한 시간을 통해 내면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 시각은 정말 새로운 깨달음을 주었어요.
저자 ‘배종빈’에 대하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대학교 의과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료 조교수, 중앙치매센터에서 부센터장을 역임했다. 국외 유명 학술지에 4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2018년 〈신경과학Neurology〉 저널에 게재된 ‘여성의 출산력이 인지장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논문은 CNN, BBC에 보도되기도 했다. 2019년에는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2021년 환태평양 정신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서울더나은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으로 환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진료실 밖에서는 블로그를 통해 뇌과학과 심리학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자 노력한다. 주로 ‘사고’ ‘인지’ ‘행동’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이 책은 무기력을 단순히 의지 부족으로 보는 시선에 질문을 던지며, 임상 경험과 진료 현장에서의 통찰을 바탕으로 무기력의 원인과 회복 과정을 탐구한다. 뇌과학과 심리학을 토대로 무기력의 발생 원인부터 실천 가능한 극복 전략까지 안내하며, 무기력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실질적인 회복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그래서 결국 이 책은 ‘무기력은 고장이 아니라 회복이 필요한 시점의 신호’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삶을 다시 정비할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너무 바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책 추천을 꼭 드리고 싶고, 이 책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배종빈 저자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며, 더 많은 사람들과 이 메시지를 나누고 싶네요. 무기력이란 감정이 우리의 삶에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해준 귀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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