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특별한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요시노 세이이치의 ‘빵의 과학: 행복한 냄새와 식감의 비밀’입니다. 저녁에 우연히 이 책을 집어들었는데, 그 매력이 저를 사로잡아 푹 빠져들게 만들더라고요. 빵을 만드는 과정이 이렇게 과학적이고 흥미로울 줄은 몰랐습니다. 밀가루와 물, 이스트의 조합에서 시작해 끊임없는 화학반응을 통해 탄생하는 빵의 세계. 이 책을 읽고 나서 저는 빵의 혁신적인 과정을 이해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책 추천’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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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의 과학: 행복한 냄새와 식감의 비밀
요시노 세이이치
식욕을 자극하는 빵의 빛깔과 바삭바삭한 겉 그리고 폭신하고 쫄깃한 속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질까?
목차
- 머리말
- 제1장 빵의 기초 지식
- ◆빵이라는 음식
- ◆밀은 곡물의 왕
- ◆빵의 원류
- ◆무발효빵과 발효빵
- ◆빵인가 브레드인가
- ◆빵의 분류
- …
이 책은 크게 빵의 기초 지식부터 시작해, 반죽, 발효, 굽기 메커니즘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각각의 장은 읽어가는 내내 마치 제빵을 직접 배우는 듯한 실감 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믹싱’이라는 개념을 배우면서 밀가루가 글루텐으로 변하는 과정이 무척 신기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반죽은 단순한 재료 덩어리가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변해간다는 사실이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얼핏 보기에 무미건조하게 보일 수 있는 과학과 제빵이 만나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엄청난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빵 과정에서 ‘발효’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반죽이 팽창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트의 활동을 통해 빵이 갖게 되는 독특한 풍미와 식감의 비밀을 알게 되니, 매번 제가 즐겨먹던 빵이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당시 저는 빵을 구울 때마다 새로운 도전이자 작은 실험을 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 과정에서 느꼈던 행복감은 제게 새로운 사랑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또한, 순간순간 발효의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어떻게 빵의 성격을 바꿀 수 있는지를 배우면서, ‘과학’이라는 단어가 단순한 숫자와 공식을 넘어서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빵을 구워내는 동안 색깔과 냄새가 변화하고, 이는 모두가 다르게 반응할 수 있는 점이 참 흥미로웠어요.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느끼고 경험하게 하는 이 책이 왜 ‘책 추천’을 받아야 하는지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굽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화학반응에 대한 설명은 그 자체로 매력적입니다. 빵이 오븐에서 노릇노릇해질 때 느껴지는 그 향기는 저에게 절대 잊을 수 없는 감정적인 경험으로 다가왔습니다. 과학적이고 심오한 과정들이 모여 만들어진 작은 빵 조각이 제 일상에 소중한 기쁨을 안겨주었으니까요.
저자 ‘요시노 세이이치’에 대하여
1956년 오사카 출생. 츠치제과전문학교 제빵 특임 교수. American Institute of Baking 제빵과학학과, Kansas State University 농학부 곡물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츠치제과전문학교에서 오랜 기간 근대 제빵을 과학과 기술이라는 면에서 연구하여, 학술계 및 산업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곡물을 중심으로 한 식문화와 역사에 정통한, 일본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기초부터 이해하는 제빵기술』(터닝포인트, 2019)이 있다.
이 책을 통해 ‘빵의 과학’이라는 세계를 탐험하며, 저도 제빵의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초보 빵 굽는 이부터, 혹은 이미 제빵가로서 활동하고 계신 분들까지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빵 이야기를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어요. 정말로 세상의 모든 빵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책 추천’하니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빵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아는 만큼, 그 맛과 향을 더욱 소중히 여길 수 있을 거예요. 요리 과학의 매력을 전달해 준 이 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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