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세이, 책 리뷰

『불안의 서』, 시/에세이 분야 99위,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은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서’라는 책을 읽고 그 감동을 나누고자 합니다. 불안의 서는 리스본에서 펼쳐지는 삶, 그리고 그 속에서 느끼는 감정의 깊이를 탐구한 에세이집인데요. 독자들에게 여러 개성으로 구성된 소아레스라는 인물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보게 하는 매력적인 책입니다. 솔직히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저의 가슴 숨어있던 감정들이 쏟아져 나오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책을 읽는 내내 나의 내면을 파헤치고 있는 듯한 편안한 불안감을 느끼면서, 이 책을 읽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이 책 추천을 꼭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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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서

페르난두 페소아

지상에서 가장 슬픈 책, 페소아가 전하는 슬픈 상상력

『불안의 서』, 시/에세이 분야 99위, 책 추천

목차



  • 발문
  •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능력 김소연(시인) 5
  • 서문 17
  • 텍스트
  • 1~481


책은 소아레스라는 화자가 등장하여, 리스본과 그 회색 도시에서의 고독함을 깊이 있게 묘사합니다. 소아레스는 우리와 같은 불안을 느끼고, 그와 동시에 삶의 의미에 대해 고민합니다. 에세이 각각을 읽으면서 그 짧지만 여운을 남기는 글귀들이 마음속에 스며드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가령, “혼자만의 대화에 빠져 있던 도중에 순간적으로 타인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강한 욕망을 느낀다”라는 문장은 특히 저를 깊이 공감하게 만들었습니다. 때로는 나 자신도 외롭고, 누군가와의 교감이 절실한 순간을 겪곤 하는데, 페소아는 이 감정을 충분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 ‘나는 달아나고 싶다’라는 구절은 우리가 각자의 일상에서 느끼는 탈출 욕구를 직시하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처럼 저자는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작고 섬세한 언어로 풀어내며,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감정들을 일깨워 주는 듯 합니다. 짙은 색채가 그려진 리스본의 골목길을 상상하며 읽는 이 책은 단순한 에세이집이 흘러가는 이야기 같지 않고, 오히려 개인의 내면적 여행을 동반하는 일종의 명상 같은 존재였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불안의 서’에서 나의 모습이 조금 더 선명하게 보인 것 같네요. 덕분에 이 책을 정말 추천합니다!



저자 ‘페르난두 페소아’에 대하여

저자 페르난두 페소아(Fernando Pessoa, 1888~1935)는 1888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태어나, 양아버지가 영사로 근무하던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열일곱 살 때 리스본으로 돌아와, 1935년 그곳에서 일생을 마칠 때까지 무역통신문 번역가로 일하며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삶을 살았다. 생전에 그는 몇 편의 시를 발표했을 뿐, 작가로서 거의 활동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사후 발견된 유고는 시와 드라마 초고, 정치적 에세이 등을 포함하여 모두 27,543매나 되었다. 그중 1982년 출간된 유작산문집은 문학계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오늘날 그는 포르투갈 현대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손꼽힌다.


이 책은 정말 읽어보길 권합니다. 처음 불안해 보였던 한 작가가 거쳐간 감정의 파편들을 통해 우리는 각자의 불안이라는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고유의 짐짓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리스본의 이야기 속에 묻어나는 멜랑콜리와 고독,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되는 나 자신에 대한 이해가 이 책에서는 아주 잘 드러나 있습니다. 이처럼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서’는 단순히 읽는 것 이상의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감명 깊은 시간을 만들어 주었고, 멈추지 않는 제 생각에선 이 책 추천은 정말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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