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여러분에게 마음 깊이 와 닿는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오늘 소개할 책은 정해연 작가의 ‘엄마가 죽었다’라는 제목의 작품입니다. 이 책은 청소년문학이라는 주제를 다루면서도,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사회 현실의 비극도 스쳐 지나간답니다. 한번 읽어보면 그야말로 ‘책 추천’이 절로 나올 만큼 강렬한 감정을 안기는 작품이에요. 자, 이제 작품의 매력 속으로 빠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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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죽었다
정해연
목차
- 1부 그래, 나만 몰랐던 거야
- 2부 학생은 여기서 빠져 있어
- 3부 어른의 사정, 세상에서 가장 비겁한 단어
- 4부 왜 엄마가 침묵했다고 생각하니?
- 5부 반드시 필요했던 것
이 책은 중3 소년인 민우가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 뒤에 감추어진 비밀을 파헤치며 세상을 바라보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해 힘겨운 결정을 내리던 엄마, 그 상황 속에서 민우는 점차 부조리한 세상을 마주하게 되죠. 가슴이 아프게도, 정해연 작가는 유년 시절에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 찾고 싶어하는 민우의 애절한 마음을 통해 독자들에게 강렬한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마음이 깎은 연필심처럼 날카로워진 기분이었어요. 민우가 부당함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는 나의 청소년 시절이 떠올라 울컥하기도 하더라고요. 특히 ‘어른의 사정’이라는 무거운 주제는, 지금도 사회에서 존재하는 여러 문제들을 다시 묵상하게 만들었어요. 이 책은 단순한 추리소설이 아닌, 우리가 잊고 있었던 누군가의 아픔을 되새기는 서사입니다.
또한 측은지심을 자극하는 문장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엄마가 그렇게 만들어졌다’고 외치던 그 한마디는 결국 그들이 이 세상을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문제의 핵심이었습니다. 민우는 엄마의 유품을 통해 진실을 알고자 고군분투합니다. 그러면서도 슬픔은 그냥 울음으로 표현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이런 과정 속에서 내가 감정적으로 이입하게 된 것도, 내 주변에서도 이런 슬픔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그들의 이야기를 혼자 고민하고 있던 걸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함께 슬퍼하고, 함께 분노해야 하지 않을까요? 차라리 그들을 위한 이야기라도 써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책 추천을 하며 이 소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아요!
저자 ‘정해연’에 대하여
2012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백일청춘〉으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YES24 e-연재 공모전 ‘사건과 진실’에서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로 대상을 수상, 2018년 CJ E&M과 카카오페이지가 공동으로 주최한 추미스 공모전에서 〈내가 죽였다〉로 금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더블》 《홍학의 자리》 《구원의 날》 《내가 죽였다》 《유괴의 날》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 등을 출간했다. 이 중 《더블》 《홍학의 자리》 《유괴의 날》 등은 세계 각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더블》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는 드라마로, 《구원의 날》은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청소년 소설로는 《사실은 단 한 사람이면 되었다》를 출간했고, 앤솔러지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귀문 고등학교 미스터리 사건 일지》 등에 참여했다.
정해연의 ‘엄마가 죽었다’는 이제 막 다가오는 청춘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바라보는 민우의 시각은 여러분에게도 큰 울림을 줄 거라 믿어요. 이 작품은 우리가 현실을 진정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저자의 강한 의도가 느껴집니다. 슬픔을 떠나 보내기 위한 방법은 결국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라는 점도 여운으로 남네요. 무거운 주제를 다루었지만, 그 속에 담긴 진심은 내 마음을 움직였어요.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깊은 공감을 느낀다면, 이 책의 매력을 친구들에게도 꼭 ‘책 추천’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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